돼지 몸 안에서 인간장기를 만드는 것은 윤리적일까? [뉴스] 미국에서는 인간과 돼지의 유전형질을 결합한 ‘키메라 배아’를 돼지 자궁에서 키워 인공 장기를 만드는 연구를 하고 있다. 당뇨병 환자에게 필요한 췌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돼지 배아에서 췌장을 만드는 유전자 부위를 잘라낸 뒤 여기에 인간의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주입, 자궁에 착상시켜 인간의 췌장을 자라게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획기적인 기술에도 생명 윤리 논란은 거세지고 있다. 키메라 배아에서 나온 생명체에서 췌장 대신 인간의 생식기관이 발달하고, 이런 키메라 생명체들끼리 교배를 한다면 새로운 생명체를 낳을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이다. 반면, 인간과 가축의 유전형질이 한 개체 내에 공존하는 배아가 오랜 숙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