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년 대우건설 중흥과 함께 글로벌 도약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우건설 창립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왼쪽부터)김보현 부사장, 백정완 사장, 심상철 노조위원장. / 사진 =대우건설.
[데일리임팩트 권해솜 기자]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우건설인의 근성을 살려 건설을 넘어 제2의 성장엔진을 발굴하자고 밝혔다.
백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 동안의 역량과 한계를 훨씬 뛰어넘는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선배들이 일궈온 대우건설의 50년을 넘어, 고객과 임직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우리들만의 이야기로 새로운 역사를 채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대우건설인이 가지고 있는 DNA를 발현해 국내를 넘어 해외 곳곳에 우수한 시공 능력을 알리고, 건설을 넘어 제2의 성장엔진을 발굴해 새로운 차원의 대우건설로 변모하는 50년을 만들어 갈 것”을 주문했다.
대우건설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2일 임직원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1973년 11월 1일 설립된 대우건설은 지난 50년간 국내 대표 건설회사로 성장해 왔으나 1998년 IMF 외환위기로 대우그룹이 해체된 이후 대주주가 자주 바뀌면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도 맨파워를 토대로 해외시장 개척, 신사업 발굴 등으로 지속 성장을 이뤄왔다. 특히 중흥그룹에 편입된 이후 지배구조 안정을 통해 지난해 연매출 10조4192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말 199.1%에서 올해 3분기 176.6%로 줄어 건전성 지표도 개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