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경쟁어디갔나…은행권, 책무구조도 도입에 숨죽인 까닭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4대 시중은행 사옥. / 사진=각 사.
[딜사이트경제TV 김병주 기자] 금융권 내 내부통제 사고 근절을 위해 금융당국이 도입한 ‘책무구조도’ 제도 시행을 앞두고 주요 금융지주사와 은행권의 때 아닌 ‘속도조절’에 나선 모습이다.
대부분 금융사들이 책무구조도의 완성 단계에 진입했지만, 시행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금융당국 제출에는 머뭇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딜사이트경제TV가 만난 주요 시중은행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먼저 매를 맞을 필요가 없다’며 책무구조도 제출 시점 조율에 신중을 기하고 있었다.
다만, 금융당국이 우선 제출한 금융사에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나선 만큼, 대다수 금융사가 실제 제출 기한 마지노선인 내년 1월 이전에 제출이 완료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