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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농업은 과대평가 됐다 ... 2023년 과소 또는 과대평가된 기후 트렌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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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후 목표 달성 노력이 가속화되면서 기업들은 다양한 기후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기후 산업 내 세부 섹터들 또한 다른 산업처럼 그 효용보다 더 많은 투자를 받거나,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27일(현지시각) 지속가능성 미디어 그린비즈(GreenBiz)는 지난 2023년을 돌아보고 식품, 기후테크, 건설, 운송, 탄소 감축, 에너지 부문 중 기후변화 대응 측면에서 과대평가되거나 과소평가된 기후 트랜드를 소개했다. 그린비즈가 2023년 기후 산업을 분석, 과소 또는 과대평가된 트랜드를 소개했다. / 픽사베이 식품 부문 과대평가 - 토양재생 재생농업은 지난 반세기 동안 카길(Cargill), 다농(Danone), 월마트(Walmart) 등 대기업들이 선도하면서 주요 기후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재생농업이란 토양을 개선하고 비옥하게 유지하여 농작물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생물 다양성 복원 및 토양의 이산화탄소 흡수역량을 증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러나 토양학자 과학자들은 재생농업의 탄소 감축 능력이 과대평가되었다고 경고하고 있다. 퇴비를 주는 등 토양 유기물 증대 방식으로 진행되는 재생농업은 토양의 지속가능성에는 도움이 되지만, 단기간 내 기후위기 완화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토양학자 스테판 헤펠레(Stephan Haefele)는 글로벌 변화생물학 저널(Global Change Biology)에 보낸 서한에서 “유기물을 경작지에 투입하면 첫해에 탄소의 3분의 1 정도만 토양에 흡수되고 나머지는 토양 미생물에 의해 분해돼 대기로 되돌아간다”며 축산업의 분변 관리, 산림 보존 등 현실적인 기후 대응책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과소평가 - 농장 노동자의 복지 개선 식품산업은 토양뿐 아니라 농장 근로자들의 복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미국 농장 노동자들은 전체 농번기 중 약 15%의 기간 동안 극심한 더위에 노출된다. 일사병 등 온열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도 20배나 더 높다.  그럼에도 업계 단체들은 더 나은 근무조건과 임금 상승에 반대, 정치권에 로비를 벌이고 있다. 그린비즈의 식품부문 선임 매니저 세스 올슨(Seth Olson)은 “(식품 부문의) 환경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그 안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복지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기후테크 부문 과대평가 -인공지능(AI) 기후 솔루션 AI 기후 솔루션은 양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할 경우에만 효과가 있다. 데이터가 부실하면 오히려 기후 목표 달성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캠브리지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결함이 있거나 편향된 데이터로 학습한 AI모델은 부정확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AI모델로 달성하고자 한 기후 목표도 훼손할 수 있다.   과소평가 –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후 스타트업은 지역사회나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더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AI 연구기관인 분산형 AI 연구소(DAIR, Distributed AI Research Institute)는 구글 등 빅테크기업의 AI 영향력에 대항하기 위해 설립된 공익 목적 연구소로, 지역사회에 기반을 두고 있다. DAIR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AI에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실제 지역사회의 필요를 위한 현실적인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은 신뢰성을 높이고 현실 문제 해결을 위한 탄력적인 방안을 도출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그린비즈의 스타트업 부문 수석 디렉터 셰리 토토키(Sherrie Totoki)는 “우리는 실제 현실에 기반을 두고 종합적인 결과를 제공해주는 사람 중심 이니셔티브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운송 부문 과대평가 - 전기 자동차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에너지 효율이 5배 더 높으며, 배기가스도 배출하지 않는다. 리서치기업 블룸버그NEF는 2023년 6월 보고서에서, 전기차 판매량은 2022년 1050만대에서 2026년 2700만대로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전기차의 전체 수명주기에서 발생하는 배출문제 해결과 공급망 탈탄소화 없이는 운송 부문에서의 배출량 제로 달성은 불가능하다. 자동차 배출량의 39%는 유지보수와 제조 및 에너지 생산에서 발생한다. 그린비즈는 배터리, 강철, 알루미늄 등의 원자재를 조달하는 전기차 공급망의 배출량은 내연기관차에 비해 50%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과소평가 – 자동차 제조 부문의 탈탄소화 전기차 공급망의 탈탄소화를 위해 노력 중인 제조사들도 있다. 볼보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인 폴스타(Polestar)는 2030년까지 상쇄 없는 기후 중립 차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볼보의 소형 전기차 EX30는 기후 영향도를 낮추기 위해 일부 부품을 재생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또한 2030년까지 자동차 생산과정 배출량을 80% 저감한다는 목표를 수립한 바 있다.   탄소 부문 과대평가 – 나무심기 사업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삼림 조성에 힘쓰고 있다. 2022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환경 관리(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and Environmental Management)’ 저널에 소개된 논문에 따르면, 포춘(fortune) 글로벌 500대 기업 중 98%가 나무 심기 프로젝트를 지원한 바 있다. 그러나 나무 심기를 통해 자연림이 생성되고 안정화되기까지는 수백 년의 시간이 걸린다. 숲의 거대한 나무와 비옥한 토양은 단기간에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조성하는데 투입해야 하는 경제적 및 환경적 자원도 막대하다. 결국 다른 서식지나 지역경제를 위한 자원이 희생될 수밖에 없다. 이미 다양한 생물자원들로 높은 탄소 저장 능력을 갖춘 천연림 보존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과소평가 – 해양보호 바다는 전체 탄소 배출량의 3분의 1을 흡수하는 지구의 탄소 저장고다. 그러나 해양 생태계와 자원자원의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하는 유엔의 14번째 지속가능목표(SDGs) 해양생태계 보존은 전체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들 중 가장 낮은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 해양 환경 보존을 위한 투자도 필요 금액의 5%에 불과하다. 그린비즈는 향후 기후투자 부문에서는 해양 자원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말하는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와 생물다양성 크레딧에 주목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에너지 부문 과대평가 –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목표 글로벌 선도기업들은 사용 전력을 탄소 크레딧 구매를 통해 상쇄하거나 24시간 내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들 중에는 탈탄소화보다 회계상 배출량 저감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일부 기업들은 이미 재생에너지 전원을 구축해 깨끗한 에너지 사용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회계 장부상에 탄소배출량 저감 실적을 올리기 위해 직접적인 재생에너지 시설 구축을 하지 않고 크레딧 구매를 하고 있는 것이다. 탄소 관련 오염 자산을 타사에 매각해 수익을 확보하면서도 회계장부 상에서는 배출량을 줄인 것처럼 보여주는 기업들도 있다.   과소평가 – 전체 에너지 시스템 차원에서의 탈탄소화 추진 에너지 시스템 전반에 대한 혁신적인 변화가 시급하다. 기업을 포함한 모든 조직들은 단순히 자체적인 에너지 사용 저감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상위 에너지 시스템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탈탄소화 전략을 수립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건설 부문   과대평가 – 없음 히트펌프, 건물 단열 기술, 저탄소 콘크리트 등은 건설 부문 탈탄소화에 중요한 요소들이다. 그러나 이러한 서비스들은 B2B 제품인 경우가 많아 일반 소비자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단열 및 냉난방 관련된 지속가능성 제품들이 더 많이 홍보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과소평가 – 없음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건설 부문의 배출량은 전 지구 탄소 배출량의 40%를 차지한다. 기후 목표 달성에 지속가능한 건물로의 전환이 필수적인 이유다. 그린비즈의 건물 부문 이사 제임스 볼(James Ball)은 “지속가능한 건물을 만드는 것은 단순히 전 세계 탄소 배출량 40%를 줄이는 것뿐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고 우리 사회와 자연과의 관계를 새롭게 형성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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