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회복을 통해 ‘주민’이 살기 좋은 제주를 만들다 [뉴스]
우리나라 대표 여행지 제주도, 지역 주민들은 과연 살 만할까?봄이면 유채꽃이 만발하고 여름엔 푸른빛 수국이, 가을엔 갈대로 뒤덮인 오름에 겨울이면 눈 덮인 한라산이 우리를 반기는 곳. 제주도는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사시사철 매력을 뽐내며 해마다 수많은 여행자를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에게도 과연 제주도는 천국 같을까?통계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1인당 지역내총생산, 총소득 모두 전국에서 하위권에 머물러있다. 산업군은 서비스업이 가장 많은데, 저임금과 장시간노동, 고용불안정은 제주도 내 서비스업계의 고질적 병폐로 손꼽혀왔다. 지역경제를 악화시키고 나아가 공동체까지 무너뜨리는 문제들, 해결해야만 한다.공동체 회복은 ‘사람’에 주목할 때 시작된다 제주도의 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은 전국 ‘최초’의 마트직원협동조합으로 직원들이 출자금을 모아 함께 마트를 소유하고 관리하고 있다. 이들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주요 미션으로, 전 직원 정규직 고용을 기본으로 한다. 최소한 같은 회사에서 같은 일을 하면서도 비정규직이라고 차별적인 대우를 받거나, 언제 잘릴지 모르는 두려움에 시달릴 일은 없는 것이다.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