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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단 회개하라, 윤석열 내세워 영속 지배 노리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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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북 전주 전동성당에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주최한 '오염된 바다, 흔들리는 민주주의를 우려하는 월요시국기도회'가 열리고 있다.2024.2.19.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유튜브 채널 갈무리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윤석열 대통령과 그 배후 세력에 대해 엄중한 경고를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것만이 인간의 품위를 회복할 수 있고 그 배후 세력이 회개할 수 있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19일 전북 전주 전동성당에서 열린 ‘오염된 바다, 흔들리는 민주주의를 우려하는 월요시국기도회’에서 강론을 맡은 김인국 신부는 “성경이 증언하는 악마의 활동을 생생하게 느끼고 있다”면서 “한 번 졌다고 낙담하거나 포기하는 악마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노련한 수구 기득권과 타협한 문재인 정부의 어수룩함이 대한민국을 이 지경으로 만든 근본 원인”이라면서 “원수 악마가 으르렁대는 사자처럼 먹이를 찾아 돌아다니니 정신을 바짝 차리고 깨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신부는 또 “프란치스코 교황은 악마는 21세기에도 존재하고 지금도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면서 “너무 순진해서는 안 되며 복음으로부터 악마를 물리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을 보면 더러운 영에 들려 무덤에 살던 족쇄와 쇠사슬로 묶어도 통제가 불가능한 사람이 떠오른다”면서 “비난하거나 험담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그를 안타깝게 여기며 ‘더러운 영아, 그 사람에게서 꼭 나가거라’ 명령해서 그를 살려내기 위해 이 귀한 자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김 신부는 십자가의 비유를 통해 윤석열 정권을 대하는 우리의 바람직한 자세를 설파했다. 김 신부는 “십자가는 악령의 포로가 되어 사는 인간의 무지를 폭로하고 있다”면서 “예수가 십자가 위에서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소서’ ‘저들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른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악마를 아비로 여기는 삶을 불쌍하게 여겼기 때문”이라면서 “윤석열은 그 누구라도 원하면 감옥에 넣었다가 제 멋대로 빼주기도 하는 최고 권력자라고 하지만 누군가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꼭두각시가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김 신부는 또 “십자가는 강자들의 동맹에 비하면 약자의 연대가 얼마나 부실하고 무력한지 보여주는 일종의 역사 리포트”라면서 “십자가는 한 번 빼앗겼으면 다시는 빼앗기지 말아야 할 텐데 당하고 또 당하는 우리의 처지를 슬퍼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십자가는 이 땅에 하늘의 뜻을 펼치면 결과가 얼마나 나쁜지 보여줌으로써 민초의 저항을 꺾어놓으려는 본보기 공개 처형이었다”면서 “악마는 40일 내내 예수에게 하느님 나라 그것만은 잊었다고 하라는 회유를 했고, 죽고 싶지 않으면 그 말만은 절대로 하지 말라는 살벌한 위협, 경고를 했다”고 말했다. 김 신부는 “예수는 가난한 사람을 찾아가 드디어 하느님 나라가 왔다고 말했다”면서 “심각한 도발이고 용납할 수 없는 도전인지 알면서도 예수는 외치고 또 외쳤다”고 말했다. 이어 “십자가는 누가 세상을 위해 세상을 구하는지 증언해 준다”면서 “세상을 살려낼 구세주는 십자가를 짊어질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 대목에서 김 신부는 오늘을 사는 올바른 시민의 삶을 설파했다. 김 신부는 “남이 지는 십자가에 기대어 편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면서 “무거운 짐일수록 져주는 사람이라야 내 피를 마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금이 도망치면 내세울 것이 없는 백성이 의병이 되어 나라를 찾아 주고, 툭하면 해고를 일삼는 재벌이 외환위기를 불러왔을 때는 서민이 돌 반지, 결혼반지를 바쳤다”면서 “부자, 대기업 감세로 구멍 난 나라 살림을 메워주는 분들은 유리 지갑 노동자들”이라고 말했다. 김 신부는 또 “악령을 몰아내지 않고서는 이 고질적인 문제를 풀 수 없다”면서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왔다는 예수님의 선포는 요한이 잡힌 후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때는 악마의 위세가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라면서 “예수는 악취가 진동하고 불법이 난무하는 이때야말로 악령의 정체를 드러내 악령을 몰아내서 사람을 이롭게 할 절호의 기회로 여겼다”고 말했다.   19일 전북 전주 전동성당에서 열린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주최 '오염된 바다, 흔들리는 민주주의를 우려하는 월요시국기도회'에서 김인국 신부가 강론하고 있다. 2024.2.19.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유튜브 채널 갈무리 김 신부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김 신부는 “사제단이 작년 3월 20일 전주 풍납문에서 윤석열 퇴진을 촉구한 이래 오늘까지 총 27회에 걸친 전국 순회 월요 시국기도회를 연 것은 대통령 윤석열의 죄가 너무나도 심각하고 무거웠기 때문”이라면서 “나라를 지키고 국민 생명을 수호해야 할 그가 본분을 잊고 권한을 거꾸로 행사해 궁극적으로 하느님을 무시했고 모독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그의 직분을 박탈해야 한다”면서 “그를 사로잡고 있는 악령을 쫓아내서 그가 인간의 품위를 회복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신부는 또 “그를 내세워 국권을 팔아넘김으로써 영속적인 지배자가 되려는 숨은 얼굴들을 회개시키고자 함이다”라면서 “105년 전,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친 사람들은 다치거나 끌려가거나 끌려가서 모두 죽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 나라를 외치는 사람 또한 언제나 어디서나 같은 운명에 처할 것이지만 십자가의 도리와 생명력을 아는 사람들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면서 “모든 숲이 분주하게 봄을 시작하듯 여기저기서 들고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원 유가족 협의회 전북 지부장 문성철 씨는 연대 발언을 통해 “일주일 전 구정 명절이 있었는데 이 명절이 너무나 슬프고 힘든 날이었다”면서 “저희 아이가 살아 있을 때 생각해 보면 명절 일주일 전부터 아내가 아들에게 전화해 언제 내려오나 묻고 무슨 음식 먹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집사람은 일주일 전부터 아이 찾아 매일 밤 울었다”면서 “159명의 유족은 갈 곳이 없어 서울 분향소, 전주 분향소에서 연휴 내내 있었다”면서 “아이들 흔적을 찾아 이야기할 때 그 순간이 가장 행복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 씨는 또 “3월에 진실 버스를 타고 여름에 삼보일배 159km 걷기, 단식을 하고 겨울 영하 15도에 오체투지를 했다”면서 “국회는 저희가 움직이지 않으면 정말 움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법을 만들었지만, 야당 단독이니 정쟁 대상이라고 했다”면서 “마지막에는 특조위 위원장 자리를 자기한테 달라고 하면서 투표 5분 전에 발로 걷어찼다”고 말했다. 문 씨는 “거부권을 행사한 이 정부를 향해서 정책 기조를 바꾸라고 강성희 의원이 목소리를 높였다고 입을 막고 끌려가는 것을 봤다”면서 “이 정부는 거부권도 모자라 국민의 입을 틀어막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유가족은 진실이 밝혀지는 그날까지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끝까지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철 전주교구 사제단 대표는 “이 성당이 한국 천주교의 첫 순교 터”라면서 “그래서 순교자들이 함께 기도를 해주셔서 어느 때보다도 더 깊이 기도할 수 있었고 우리의 바람이 이뤄질 것 같다는 희망을 강하게 받는다”고 말했다. 다음 시국기도회는 3월 18일 경기도 수원교구 안양 중앙성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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