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만난 양말 장수, 지역에서의 삶을 고민하다 [뉴스]
춘천(春川). 이름부터 봄의 정취를 가득 담고 있는 춘천은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이자, MT의 성지로 일컬어지는 청춘의 도시다. 많은 사람에게 이곳은 연인과의 데이트 장소거나 부모님과 함께 나온 나들이 장소, 혹은 친구들과 함께 닭갈비를 먹던 먹방 여행지일 것이다. 춘천 여행을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아, 여기 살고 싶다 는 생각. 하지만 편리한 인프라가 집중된 서울생활을 청산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춘천이 고향인 더뉴히어로즈의 이태성 대표는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종종 내가 여기서 뭐 하고 있나 하는 생각에 부딪혔다. 아침 일찍 출근해 늦은 시간에 퇴근하는 일상의 반복. 계절이 변하는 것도 모를 만큼 무심해져 가는 자신을 보며 고향에서의 삶을 그리게 된 것이다. 그는 결국 회사를 그만두고 학창시절의 추억과 풋풋했던 첫사랑의 기억이 남아있는 춘천으로 내려왔다. 평소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던 그는 우연한 기회에 사회적 기업에 대해 알게 된 뒤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다 한창 이슈를 끌던 탐스슈즈를 보며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는 패션에 사회문제를 접목하면 하고 싶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