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자전거 후미등 ‘라요’ [start-up] 바퀴가 두개 달린 ‘이륜차’는 언제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일반적인 차량에 비해 작고 눈에 잘 띄지 않는 까닭에 상대적으로 사고 위험 역시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헬멧’을 반드시 착용하도록 법으로 규정해 뒀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 게 문제다.
이럴때 전조등과 후미등은 본인의 위치를 알려주는 데 있어 좋은 역할을 한다. 특히 야간 주행에서 이른바 ‘스텔스’ 모드로 다니는 위험천만한 주행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지는 단초가 될 확률이 높으니까.
오트웍스가 IoT 센서를 내장한 자전거 후미등을 내놨다. 이름은 ‘라요(Rayo)’다. 저전력 블루투스 통신 기능과 관성측정센서(Inertial Measurement Unit)를 사용해 사용자의 안전은 물론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스마트한 자전거용 후미등이다.
일단 라요에는 3개의 LED가 본체에 내장돼 있다. LED 마다 구조를 다르게 설계해 근거리와 원거리, 다양한 각도에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장착된 센서를 통해 라이더의 주행상태를 알아내고, 속도가 줄어들면 LED의 밝기를 강하게 만들어 추돌사고를 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