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 of Startup] 앞바퀴에 한 번 장착하면 끝…스마트 자전거 잠금 장치 ‘바이시큐’ [start-up] 있을 만 한 데 없다. 스마트 자전거 잠금장치 말이다. 국내에도 자전거족이 증가하면서 관련 상품들이 늘고 있다는데 어째 자물쇠는 구형의 모습 그대로다. 게다가 튼튼할수록 무겁고 크다. 항상 허리를 구부린 체 자전거를 잠그고 푸는 것도 귀찮다.
바이시큐는 작고, 가볍고, 편리한 스마트 자전거 잠금장치를 만든다. 동그란 형태의 자물쇠는 앞바퀴에 한 번 장착시키면 끝이다. 더 손댈 필요도 없다. 잠금과 해제는 스마트폰앱을 통해 자동으로 가능하다.
바이시큐는 물건을 자기 몸 처럼 소중히 여기는 이종현 대표의 강박과도 같은 성격 때문에 탄생했다. 자기 물건에 흠집이라도 나면 심장에 상처가 난 것처럼 아프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까페에서는 혹시라도 컴퓨터를 도난당할까 봐 화장실까지 컴퓨터를 가져간단다.
이종현 대표의 첫 번째 창업 아이템도 랩탑 도난 방지 IoT 제품이었다니 두 번째 아이템이 자전거 잠금장치인 것도 놀랍지 않다.
보통 사람들은 자전거 앞바퀴에 자물쇠를 채워놓는데, 앞바퀴에 걸린 자물쇠는 10초면 해체해 훔쳐갈 수 있거든요. 기존 자물쇠에 IT기술을 접목해 도난방지에 특화된 제품을 만들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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