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에 ‘청정전력 90%’…美 주정부, 전력 조달규칙 다시 쓴다 [환경] AI 데이터센터가 미국의 전력정책을 다시 쓰고 있다.
과거 데이터센터 유치는 일자리와 세수, 지역 개발의 문제로 인식됐다. 그러나 이제는 누가 발전소와 송전망 건설비를 부담할 것인지, 데이터센터에 공급되는 전력이 주정부의 탄소 감축 목표에 부합하는지, 지역 주민의 전기요금이 오르지는 않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11일(현지시각) AP에 따르면 뉴욕과 미시간, 오리건, 미네소타 등 미국 주정부들은 데이터센터의 청정전력 조달 의무를 강화하거나 별도 전기요금과 전력구매 계약을 도입하고 있다. 데이터센터가 중형 도시보다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사례가 등장하면서 기존 방식으로는 전력 수요와 기후 목표를 동시에 관리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