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입 전쟁 … 2,3주 극강 타격 에 세계 증시 출렁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세계를 전란의 불길로 몰아넣는 그 위험한 입 을 스스로 다물지 못한다면, 이제는 역사의 심판으로 그 입을 봉해야 한다.
트럼프의 대이란 전쟁은 시작부터 지금까지 기만과 위선으로 점철된 입 의 서사다. 전쟁 초기, 그는 이번 작전을 ‘짧은 외출 (short stroll)이라 명명하며, 몇 번의 정밀 타격만으로 이란이 무릎을 꿇을 것이라 호언장담했다. 그러나 33일이 지난 지금, 그가 약속한 ‘산책’은 끝을 알 수 없는 ‘수렁’이 되었고, 평화롭던 호르무즈 해협은 깊이를 헤아리기 힘든 장벽이 되어 증시가 급락하는 등 세계경제를 파탄으로 내몰고 있다.
그의 거짓말에는 일정한 패턴이 반복된다. 위기에 직면하면 강경한 ‘최후통첩’으로 지지층을 결집하고, 약속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전략적 인내’나 ‘경제적 고려’라는 모호한 수사로 본질을 흐린다. 지난 3월 중순, 48시간 내에 초토화하겠다”던 서슬 퍼런 공언이 무색하게 슬그머니 타격 목표를 변경한 것이 대표적이다. 자신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 전쟁의 공포를 극대화하다가도, 책임 질 시간이 오면 나는 평화를 원한다”는 궤변으로 빠져나가는 모습은 전형적인 포퓰리스트 지도자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전쟁의 포화가 이란을 짓밟은 지 33일째 되던 날, 그는 또다시 앞으로 2~3주 남짓 극도로 강하게 타격하겠다”며 숫자를 동원한 공포 정치를 이어갔다. 트럼프가 뱉어낸 ‘2~3주’라는 시간은 이란 민중에게는 지옥의 연장선이며, 미국 시민들에게는 리더십의 파산 선고와 다름없다. 기만으로 연명하는 리더의 끝은 언제나 비참했다.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세계를 전란의 불길로 몰아넣는 그 위험한 입 을 스스로 다물지 못한다면, 이제는 역사의 심판으로 그 입을 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