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탈이 바라본 ‘클라우드의 시대’ [start-up] 초기 스타트업은 큰 기업보다 적은 인력과 비용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서비스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인프라성 자산에까지 큰 투자를 할 수 없기 때문.
물론 몇 년 전부터 클라우드 서비스가 쏟아지면서 이젠 스타트업도 IT 인프라 구축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길이 열렸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전기를 사용하는 것처럼 원할 때 필요한 만큼 쓰고 그만큼만 비용을 내면 되기 때문에 자금이 부족한 초기 스타트업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내노라는 거대 기업이 경쟁 중이지만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전 세계 시장 점유율에서 타 서비스를 압도한다. 퍼스트무버 어드밴티지를 이용해 시장 우위를 확보한 후 1위 자리를 놓친 적이 없다. 슬랙, 에어비엔비,핀터레스트 등 글로벌 스타트업의 시작을 함께했다는 것만으로도 AWS가 가진 브랜드 신뢰도는 막강하다. 2012년 국내 진출 선언 이후에는 국내 스타트업 사용자 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AWS는 스타트업뿐 아니라 벤처캐피탈과 협력해 스타트업 성장을 돕고 있다.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AWS 액티베이트 프로그램 중 벤처캐피탈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