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2024]금융권 사고규모, 7년간 약 6600억원…1위는 우리은행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딜사이트경제TV 김병주 기자] 최근 국내 금융업권에서 발생하는 횡령‧배임 등 금융사고 규모가 연간 10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사고 10건 중 약 6건은 은행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 의뢰해 10일 받은 ‘국내 금융업권 금융사고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금융사고는 총 463건, 발생금액은 6616억 7300만원에 달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2018년 936억원(89건)에 이어 지난 2019년에는 424억 3900만원(60건), 2020년에는 281억 5300만원(74건)으로 다소 감소했다.
다만, 지난 2021년 기준 728억 3200만원(60건)으로 전년 대비 사고 금액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데 이어, 2022년(1488억 1,500만원‧60건), 2023년(1422억 1600만원‧62건)으로 1000억원대에 진입했다. 올해의 경우에는 8월까지 발생한 금융사고 금액만도 1336억 5200만원에 58건이나 발생하였다.
금융사고 종류별로 살펴보면, 업무상 배임이 2171억 8900만원(5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사기(2022억 7000만원‧152건) △횡령‧유용(1962억 6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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