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K-스타트업’ 청년창업가들 ⑥] 미로 서동진, 오용주, 김민석 대표 [start-up] 더 팽팽하고 더 뜨거워졌다. 청년창업가들의 뜨거운 도전이 여름 더위도 무색케한다.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국방부, 교육부, 총 4개의 정부기관이 함께하는 역대 최대 규모 창업 서바이벌 ‘도전! K-스타트업’의 우승 후보 10팀을 만나 그들의 치열함을 엿보았다. <편집자 주>
“‘가습기 한류’ 이끄는 청소가 쉬운 가습기”
인천 모 대학의 방 한 칸에서 시작해 2년 반 만에 52억7천만 원의 매출을 달성한 가습기 스타트업이 있다.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지에 가습기를 수출하며 ‘가습기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 기업. 정부가 전국 18곳에 설치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사업을 구체화한 이 기업, 바로 미로(MIRO)다.
브랜드의 인지도와 판로가 큰 영향을 미치는 가전 업계에서 미로와 같은 스타트업이 단기간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어 낸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미로는 어떻게 가전업계의 떠오르는 샛별이 되었을까? 정답은 바로 ‘안전성’에 있다.
생김새부터 특이한 미로의 효자 품목 ‘부유형 가습기’는 기존 가습기들과 확연히 다르게 완전 세척이 가능하다. 최근 가습기 살균제 이슈로 불안에 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