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갑 송영길·계양을 김남준 지지율 50%넘겨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차기 지도자급 후보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지방선거 못지않게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 연수갑 민주당 송영길 후보, 민주당 인천 계양을 김남준 후보가 과반의 지지율로 모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인천 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인천 연수구 갑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민주당이 안심할 수 없는 선거구로 여겨졌으나 여론조사상으로는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개인의 역량과 높은 정당지지율, 대통령 지지율 등에 힘입어 국민의힘 박종진 후보를 꺾고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대통령을 배출한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이 대통령의 측근인 민주당 김남준 후보가 국민의힘 심왕섭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수치는 크게 앞서지만 진보성향 표본이 많고, 기타응답층이 20% 이상이어서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김남준 후보가 승리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송영길 후보(왼쪽)와 계양을 보궐선거에 나선 민주당 김남준 후보. 사진: 연합뉴스
인천 연수구 갑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론조사꽃이 4일부터 5일까지 이틀동안 인천 연수갑 지역 주민 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무선자동응답전화(ARS, 표본오차 4.4%포인트, 응답률 7.3%) 연수갑 보궐선거 가상양자대결에서 민주당의 송영길 후보가 51.9%의 높은 지지율로 33.4%를 기록한 국민의힘 박종진 후보를 18.5% 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 다른 인물은 4.8%, 투표할 인물이 없다는 6.6%, 모름은 3.3%였다.
민주당 송영길 후보, 국민의힘 박종진 후보 가상양자대결
송영길 후보는 40대 이상 전 연령층에서 우세했다. 특히 40대 62.9%, 50대에서는 62%로 나타났다. 60대(50.5%)에서도 과반을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50.2%)과 여성(53.5%) 모두에서 ‘송영길’이 과반의 지지율로 우세했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90.1%가 송영길 후보를, 국민의힘 지지층의 78%가 박종진 후보를 선택해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도가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의 87.8%가 송영길 후보를, 보수층의 67.3%가 박종진 후보를 선택했다. 송영길 후보는 보수성향 유권자로부터도 20%의 지지를 받았다. 실제 선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도층에서는 송영길 후보가 58.2%로 과반을, 박종진 후보는 30.1%의 지지를 받아 28.1% 포인트 격차가 발생했다.
투표의향별로는 적극투표층에서 송영길 후보가 20.5%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모든 여론조사 지표에서 민주당 대표와 인천시장을 지낸 송영길 후보가 국민의힘 박종진 후보를 압도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선거에서 승패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인천 연수갑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51.4%, 국민의힘 34.1%로 나타났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17.3% 포인트로 오차범위 한계를 벗어나 민주당이 우세했다. 이어 개혁신당 4.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2.1% 순이었다. 그 외 정당 2.2%, 지지정당 없음 2.7%, 모른다 0.7% 였다.
인천 연수구 갑 선거구 정당지지율
인천 연수구 갑 선거구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평가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64%, 부정 평가는 31.4%로 긍·부정 평가 차이는 32.6% 포인트로 긍정 평가가 높았다. 이재명 대통령의 긍정 평가는 모든 권역에서 60%를 넘었고, 모든 연령대에서 과반을 기록했다.
꽃 조사(인천 연수갑)에서 이념성향 표본 구성비(가중치 적용사례)는 진보성향 표본 22%, 중도성향 38.9%, 보수성향 표본 26.7%, 모름 12.4% 로 집계됐다. 보수 성향 표본이 약간 많지만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준은 아니다. ARS 조사치고는 응답률이 7.3%로 양호한 편이다. 여론조사꽃이 가지고 있는 하우스효과와 지지정당 없다거나 모름 등 ‘기타응답층’에 보수성향 응답자가 다수 포함돼 있지만 송영길 후보가 유리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론조사꽃이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주민 504명을 상대로 실시한 무선자동응답전화조사(ARS, 표본오차 ±4.4% 포인트, 응답률 6.5%) 국회의원 보궐선거 양자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오랫동안 보좌한 민주당의 김남준 후보가 58.7%의 지지를 얻어 19.4%를 기록한 국민의힘 심왕섭 후보를 39.3% 포인트 차이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 외 다른 인물 4.9%,투표할 인물 없음 9.9%, 모름은 7%였다.
민주당 김남준 국민의힘 심왕섭 가상양자대결
투표할 인물이 없다는 등 ‘기타응답’이 21.8%로 많은 편이다. 보수성향 응답자의 상당수가 국민의힘 심왕섭 후보 지지 의사를 숨긴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기타응답자 가운데 대통령 긍·부정 평가를 묻는 질문에 긍정 평가 보다는 부정 평가가 더 많은 데서도 확인 할 수 있다. 그 외 인물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긍정 평가 36.6%, 부정평가 60.4%였다. 투표할 인물 없다는 응답자는 대통령 긍·부정평가에서 긍정평가 40.7%, 부정평가 50%로 나타났다. 따라서 기타응답층이 줄어들수록 심왕섭 후보의 지지율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지율 격차가 너무 커 전세를 반전시키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로는 김남준 후보가 모든 권역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층에서 민주당 김남준 후보가 우세했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88.6%가 김남준 후보를, 국민의힘 지지층의 70.8%가 심왕섭 후보를 선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9.5%가 김남준 후보를, 보수층의 46.9%는 심왕섭 후보를 선택했다. 보수층의 25.5%가 김남준 후보를 선택했다.
선거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중도층에서는 김남준 후보 63.6%, 심왕섭 후보 15.4%로 중도층의 민심이 김남준 후보로 기운 것을 알 수 있다.
적극투표층에서 민주당 김남준 후보가 45.9% 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등 모든 여론조사 지표가 민주당 김남준 후보에게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계양구을선거구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61.2%, 국민의힘 22.7%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38.5% 포인트로 집계됐다. 이어 개혁신당 4.7%,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5% 등 순이었다. 그 외 정당 3.2%, 지지정당 없음 4%, 잘 모름 0.5% 였다. 계양을은 이재명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구다. 그래서인지 민주당 지지율이 60%를 넘겨 민주당 강세 지역임을 실감케 했다.
인천 계양을 정당지지율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계양을선거구의 대통령 국정운영평가는 긍정 평가 69.3%, 부정 평가 27.2%로 집계됐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42.1% 포인트로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권역별로는 계양구 을선거구의 모든 권역에서 긍정 평가가 65% 이상이었다.
꽃 조사 계양을선거구 이념성향 표본구성비(가중치 적용사례)는 진보성향 30.8%, 중도성향 36.1%, 보수성향 20.4%, 모름 12.7%로 집계됐다. 진보성향 표본이 보수성향 표본에 비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이정도면 진보 과표집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민주당 김남준 후보에게 유리한 조사결과다. 여기에 여론조사꽃의 하우스효과와 숨어 있는 보수성향 응답자, 이른바 샤이보수를 감안하면 김남준 후보와 심왕섭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약 20% 포인트 가량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남준 후보의 지지율이 39.2% 포인트나 앞서 있어 심왕섭 후보가 판세를 뒤집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여론조사의 상세한 내용은 여론조사꽃 보도자료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