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활동 위한 안정된 공간 필요”… 자산 운용 기준 세우고 소통해야 [뉴스] 비영리단체 건물 소유 어떻게 봐야 하나 해외선 후원금 30%를 운영비로 사용 가능국내 기부자들은 목적사업에 100% 쓰이길 바라‘비영리는 가난해야 한다’ 인식 바로잡아야 중요한 건 명확한 ‘자산 운용 원칙’단체·후원자 소통해 기준 마련해야 “사람들이 거주지를 찾을 때 전·월세로 할지 매매로 마련할지 고민하잖아요. 비영리단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 하면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운영이 가능할지 모든 경우의 수를 검토하는 것이죠.” 기부금 상위 10개 비영리단체들은 NGO가 보유한 부동산을 바라보는 후원자의 편견에 “조심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비영리단체가 건물을 소유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는 왜곡된 시선이 자칫 NGO의 신뢰도를 떨어뜨릴까 우려된다는 것. 비영리단체가 장기적으로 활동을 이어가려면 공간은 필수적이다. 이자로 나가는 비용이 월세보다 적고 빠른 시일 내 빚을 갚을 수 있다면, 건물을 자산화하는 게 낫다. 이희숙 동천 상임변호사는 “대형 NGO 몇 곳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비영리단체가 열악하게 일하고 있다”면서 “임대료가 오를 때마다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