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창안 주도에서 생태계 설계로…희망제작소 20년, 사회혁신의 다음을 묻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2006년, 한국 시민사회에 낯선 실험 하나가 등장했다. 시민이 일상에서 느낀 불편을 직접 정책 대안으로 바꿔보자는 것. 희망제작소가 내건 ‘시민창안’이었다. ATM 수수료 사전 안내, 임산부 배지, 여성 수영장 생리할인제도. 지금은 당연하게 느껴지는 것들이 시민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당시 이런 일을 하는 곳은 없었다. 희망제작소는 스스로를 ‘21세기 실학 운동’이라 불렀다. 시민창안대회를 열고, 일상의 불편을 노래로 표현하는 ‘불만합창단’을 만들었다.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모으는 데 그치지 않았다. 국회의원을 찾아가 법안 발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