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몽드 리뷰]착한 어른, 아동 노동의 수호자 [뉴스] “나와 민족의 장래를 위해 어린이에게 10년을 투자하라.” 어린이 날의 창시자 방정환이 남긴 말이다. 그의 호는 ‘소파’였다. 어린이의 마음에 잔물결을 일으키는 사람이라는 뜻의 小波. 그런 그가 볼리비아에서 2013년 12월에 일어난 어린이들의 시위를 보았다면 정말 가슴 아파했을 것이다. 강압이 아닌, 어린이들의 자발적인 시위가 교육받고 보호받을 권리가 아닌 일할 권리를 외치는 시위였기 때문이다. 그가 또한 이 시위가 가져온 여파를 보았다면 지탄했을 것이다. 아이들이 외친 ‘일할 권리’를 존중하겠다는 ‘착한 어른’ 들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착한 어른’들은 아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이다. 대표적인 착한 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