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로그인   회원가입   초대장  
페이지투미   페이지투미 플러스
페이지투미 홈   서비스 소개   아카이브   이야기   이용 안내
페이지투미는 사회혁신 분야의 새로운 정보를 모아 일주일에 3번, 메일로 발송해드립니다.

link 세부 정보

정보 바로가기 : 상업 언론의 몰아치기 보도 희생양, 조수진

상업 언론의 몰아치기 보도 희생양, 조수진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번 글은 지난 22대 총선 후보였던 조수진 변호사 관련 보도 내용을 분석한다. 지난 글에서 지적한 오보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 증거들을 담론 분석을 통해 제시할 것이다. 분석 질문은 ‘조수진 선거 보도는 공정했는가?’이다. 보도의 공정성 평가는 언론학자 강명구(1989)가 제시한 평가 모형의 틀에 따라, 내용 분석에는 베넷(Bennett, 2001)이 제시한 정치 뉴스 정보의 편향성 개념도 함께 포함된다. 보도의 공정성이 중요한 것은 정보 제공이라는 뉴스의 사회적 기능 때문이다. 산업혁명 이후 등장한 대중매체인 언론은 사회 체제와 구성원들을 연결하는 사회적 기능을 수행한다. 정치 보도는 구성원들에게 정부의 정책과 선거 동향을, 경제 보도는 국가 생산력과 노동시장 동향을, 사회 보도는 공동체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행동과 생각을 알려준다. 사람들은 보도를 통해 특정 사안에 대한 정보를 ‘인지’하고 ‘공유’하면서, 사회적 의미를 만들어 낸다. 이 의미들은 구성원들의 준거 기준이 되면서 사회적 정체성을 형성하게 된다. 즉, 사람들은 뉴스 정보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사회적 행동을 한다. 그래서 뉴스 사회학자 터크만(Tuchman)은 뉴스를 사회가 함께 만들어 낸 공적 지식(public knowledge)이라 불렀다. 하지만, 그는 보도 자체의 공정성에 대해선 비판적이었다. 뉴스가 사회 현상을 그대로 보도하는 것이 아니라 언론사의 제작 관행에 따라 ‘만들어진 현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터크만은 보도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뉴스 담론을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명구(1989)는 보도의 공정성은 사실성‧윤리성‧이데올로기 검증을 통해 평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 교수는 사실성 검증은 보도 내용의 정확성과 균형성으로, 윤리성 검증은 언론사 내부의 도덕적 자각과 윤리적 능력의 소유에 따른 합법성과 윤리성으로, 이데올로기 검증은 보도된 사회 현상의 전체성과 역사성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검증 요소들은 독립적으로 또는 복수로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면, 사실 검증이 부실해서 발생한 오보의 경우, 사실성과 윤리성 검증에서 보도의 공정성에 어긋난 것이다. 보도 내용이 파편적이고 인물 중심의 뉴스 형식이라면 이데올로기 검증에서 전체성과 역사성을 무시한 보도라는것이다. 전체성과 역사성은 보도된 사회 현상을 우연한 사건으로 인식하기보다는 사회 전체의 불평등한 권력 관계 속에서 파악하는 동시에 역사적 변화의 한 양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뉴스의 사회적 측면에서, 강 교수의 보도 공정성 평가 모형은 베넷(Bennett)의 연구 결과와 접목할 수 있다. 베넷은 뉴스 정보의 편향성(bias)이란 개념을 통해, 뉴스 보도의 표현 방식이 보도의 사실성, 윤리성, 이데올로기를 얼마나 훼손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상업적 미디어 시스템은 정치 보도의 표현 방식을 권력과 과정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위기를 조장하거나 극적으로 표현될 수 있는 서사구조 방식을 찾아 나선다고 주장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뉴스 정보를 파편화하여 사회와 정치 체제에 대한 구성원들의 불안감을 키운다고 설명했다.   조수진 변호사의 블로그 글을 '강간통념 활용'으로 보도한 한겨레 기사와 '가해자 아버지 성폭행 가능성 제기'를 보도한 KBS 보도 화면 갈무리. 폭풍 몰아치듯한 보도에 스러지다 한겨레는 지난 3월 22일 ‘뉴스 브리핑’ 코너에서 조수진 후보를 보수·진보 언론 모두 비판하고 있다고 썼다. 성폭행 가해자를 변호하면서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고 강간 통념을 홍보 블로그에서 활용한 조수진 변호사가 ‘국회의원 자격’이 있는지 묻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연 그럴까? 조수진 선거 보도가 ‘국회의원 자격’을 묻는 보도 내용이었는지 아니면 ‘조수진 낙마’ 목적의 ‘몰아치기’ 보도였는지 살펴보자. 강 교수가 지적한 보도의 공정성 첫 번째 요소인 사실성을 정확성과 균형성 차원에서 담론 분석해 보겠다. 정확성 검증은 1) 첫 보도 분석; 2) 핵심 정보원 발언; 3) 조수진 연관어 분석이다. 균형성은 여당의 성범죄자 변호 논란에 대한 보도가 조수진 총선 보도만큼 진행됐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대형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각 언론사의 첫 보도는 사건의 성격을 규정한다. 조 변호사는 공천이 확정된 3월 17일 밤부터 3월 22일까지 6일 동안 ‘언론의 몰아치기’ 보도 관행에 노출됐다. <조선>이 ‘[단독] 강북을 경선 조수진, 성폭력·미성년자 추행 가해자 변호 이력’이란 제목으로 ‘몰아치기’의 포문을 열었다. 보도된 내용의 출처는 모두 판결문이었다. 조선은 미리 기사 작성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론된다. 나의 취재 경험상 경선이 끝나자마자 판결문을 확보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조선>이 시작한 ‘조수진 죽이기’ 바람을 진보를 표방하는 <한겨레>가 ‘민주 ‘강북을 경선’ 조수진, 성범죄 가해자 다수 변호 논란‘으로 받았다. 그 이후 보도는 몰아치기 수준이 아니라 폭풍이었다. 이 과정에서 판결문은 조수진 보도에서 표준 교과서처럼 작용했다. 또한 성폭행 피해자 변호사의 진술, 여성단체 성명서, 그리고 진보적 학자들의 발언 등이 기사에 인용됐다. 특히, <조선>과 <중앙>은 다른 신문과 달리 성적인 표현을 과다하게 사용했다. 전형적인 선정주의 언론, 옐로우 저널리즘의 전형이었다. 신문과 달리 방송사들은 첫 보도가 조금씩 달랐다. KBS는 친부 성폭행 가능성(‘조수진, 초등학생 피해자 성병 감염’에 “다른 성관계 가능성” 주장)을, MBC는 조수진의 사과문(‘성폭력 피의자 변호’ 조수진 변호사 “국민 위한 공복으로 다시 태어나겠다”)을, SBS는 조수진의 정치적 미숙함(박용진 꺾은 조수진 “유시민이 ‘길에서 배지 줍는다’ 반농담”)을, YTN은 여야 정치 공방(귀국한 이종섭 대사 … 여권 내부 “자진 사퇴” 목소리도)으로 보도했다. 이후 보도들은 약간씩 차이를 보였다. KBS와 YTN은 민주당과 조수진을 묶어서 성 범죄자 보도를 했고, MBC는 쟁점과 거리두기의 경향성을 보였다. SBS는 여야 공방 프레임으로 전환했고, YTN은 조수진 후보가 사퇴하고 난 뒤 오보된 내용을 뒤늦게 집중 보도했다. 이후 SBS와 YTN은 조수진과 이종섭 호주대사 귀국을 묶어 한 기사로 보도하면서 ‘논란’ 기사로 처리했다. 흥미롭게도, MBC는 4월 5일 조수진 변호사의 오보 주장 (‘논란의 변론, 제 발언 아냐“ 조수진 반박 ·… 일부 언론 정정보도)을 보도했다. 두 번째는 신진희 변호사 발언의 인용 여부다. 피해자 2차 가해 논란 보도의 핵심 취재원이 신 변호사이다. 조수진 변호사는 신 변호사의 발언에 근거한 2차 가해 가능성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즉, 신 변호사는 이번 오보 사태의 핵심 정보원이라 추정할 수 있다. 그의 발언을 인용한 언론사는 ‘경향‧한겨레‧KBS‧MBC’다. 신 변호사의 발언을 인용한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 <경향>은 조 변호사가 여성 후보 가점을 받은 부분에서, <한겨레>는 조 변호사가 근거 없는 주장으로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점을 부각했다. 는 조 변호사의 제3자에 의한 성폭행 가능성 주장에 대한 보도 정보원으로 2번 인용했고, MBC는 조 변호사를 성범죄 가해자 변호 이력 보도에서 인용했다. 흥미롭게도, 그 외 언론사들 (조선‧동아‧서울‧한국‧SBS‧YTN)은 신 변호사의 발언을 직접 인용하지는 않았다. <중앙>만 KBS 보도를 인용하면서 신 변호사의 발언을 재인용했을 뿐이다. 다시 말하면, 조수진 오보 사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 4개사 중에서 <조선>을 제외한 <한겨레>·<경향>·가 신진희 변호사의 발언을 적극 활용했다. 세 번째는 조수진 기사와 함께 검색되는 연관어들이다. 조수진과 연관돼 검색되는 사람들은 여당(한동훈, 원희룡, 국민의힘 공보팀, 이종섭) 관련자들과 야당 (박용진, 이재명, 안규백, 이재정, 박원순, 김용민) 관련자들이다. 이들 인물과 함께 등장하면서 조수진은 3가지 종류의 보도 프레임 속에 존재했다. 조수진은 민주당의 부실 공천의 사례인 ‘비명횡사, 친명횡재’ 프레임을 만들기 위한 도구였다. 두 번째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부도덕성을 공격할 때마다 조수진이 언급되었다. 마지막 프레임은 민주당의 내부 균열과 위선을 강조하는 보도의 틀짓기에 조수진이 연관돼 있다. 마지막으로, 조수진 선거 관련 보도가 국회의원 자격을 묻는 보도였다면, 여당인 국민의 힘 법조인 출신 후보들의 성 범죄자 변호 이력 보도를 얼마나 했는지 따져봐야 한다. 민주당은 관련 내용을 논평으로 발표했지만, 이를 인용보도한 곳은 등 극소수였다. 조수진 변호사와 같이 성범죄자 변호 이력을 가진 여당 변호사에 대한 보도량은 조 변호사와의 보도량에 비하면 새 발의 피에 불과했다. 오보, 거짓 정보의 소용돌이를 만들다 취재 기자가 사실 검증을 부실하게 할 경우, 정보의 부실함은 언론사 내부와 외부가 동시에 ‘거짓의 회오리’를 만든다. 언론사 내부는 ‘보도- 사설- 뉴스레터’의 트랙에 오른다. 뉴스 보도를 통해 독자에게 소개된 내용은 사설을 통해 신문사의 공적 담론으로 재가공 되고, 맞춤형 독자 서비스(예: 뉴스레터, 뉴스 브리핑, 또는 플랫) 형식으로 재활용된다. 미디어의 수익시장이 디지털 플랫폼까지 확대되면서 뉴스 콘텐츠의 재활용 빈도가 증가했다. 조수진 오보 기사들도 모두 이 궤도를 밟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진보 신문으로 분류되었던 <한겨레>와 <경향>은 각각 ‘여성단체 사퇴 촉구, 조수진 후보와 민주당 무겁게 들어야’와 ‘성폭력 2차 가해 변호사를 국회의원 후보 만든 민주당’이란 제목으로 오보 기사를 근거로 하여 공적 담론인 사설을 썼다. 중도지를 지향하는 <한국>도 ‘아동 성폭행에 통념 벗어난 변론 … 조수진, 의원 자격 있나’란 사설을 작성했다. 검증이 부실한 기사를 근거로 공적 담론을 작성한 것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중앙>은 조수진 변호사의 성 범죄자 변론 이력을 비판하는 사설을 ‘민변 출신 후보의 잇따른 말썽 … 개인 일탈이기만 한가’란 제목으로 썼다. 또한 <한겨레>와 <경향>은 오보의 내용을 연성 뉴스화로 재가공해 독자와 인터넷에 노출했다. 잘못된 정보가 언론사 내부의 제작 관행과 맞물리면서 걷잡을 수 없이 사회에 유포된 셈이다. 오보의 소용돌이는 취재원들의 발언 신뢰도까지 의심케 했다. 기자들은 정보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복수 취재원들에게 취재 정보를 검증한다. 취재원은 기자의 질문에 대해 자신의 의견이나 논평을 발표한다. 조수진 오보 사태도 마찬가지다. 기사의 주요 정보원(출처)은 판결문, 여성 및 정치 시민단체들, 여당 및 야당들, 그리고 대학교수들이었다. 이들은 오보로 추정되는 1차 보도를 근거로 하여 민주당의 부실 공천을 비판했고, 조수진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 논평의 내용은 “성범죄자도 변호 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과 법망을 피하는 기술을 홍보하는 것, 피해자 가족들에게 2차 피해를 주는 것은 별개”(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성범죄자 감형 전문 변호사를 국민의 대표자인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하는 더불어민주당에게 ‘여성인권’이란 대체 무엇인가” (장혜영 녹색 정의당 의원); “(조 변호사의 성폭력 사건 피고인 변호) 사실을 알고도 예비후보로 공천했다면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한 것 … 만약 이런 사실을 몰랐다면, 공천관리위의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 (사회학 교수); ”이재명의 낙하산을 타고 내려온 사람 … 표리부동의 상징과 같은 인사" (국민의 힘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 등이다. 오보의 회오리는 외부 필진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다. 진중권은 3월 21일 <중앙>에 ‘강간 통념’을 활용하라는 민주 변호사’란 제목으로 조 변호사를 ‘민주 인사’의 존재론적 분열이라 맹비난했다. 정희진은 4월 2일 <경향>에 ‘여성 공천 할당제를 생각한다’란 제목의 컬럼에서 “사건 내용 (여기서는 성폭력)”에 대한 판단은 합리적인가 물으면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반인권적 활동이 은폐되는 일도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봉주‧조수진·박용진의 승패만 있고 유권자 목소리는 없었다 정치 뉴스의 정보 편향성은 보도 내용이 아니라 그 내용을 전하는 방식에서 발생한다. 보도가 전체적 맥락 (context)을 경시하고 개인 행위자와 인간적 관심만을 부각하면,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 바라보는 결과를 초래한다. 맥락이 필요한 정치 보도에서 정치인들만 부각하는 보도 방식은 국회의원 선거에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중요한 의제들이 사라진다. 실제, 서울 강북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박용진–정봉주-조수진’ 간의 승패와 갈등만 부각되고 강북을 유권자의 목소리는 배제됐다. 보도 행태를 보면, 경주마 보도로 승패만을 강조한 ‘박용진 꺾은(이긴) 조수진’ (중앙‧SBS‧동아‧서울‧한국); ‘정봉주 이어 조수진 사퇴에도 … 민주당 “차점 박용진 승계 어렵다” (중앙); 조수진, 과거 성범죄 변호 논란 … 공천 철회하라 (YTN); 강북을 경선 조수진, 성폭력·미성년자 추행 가해자 변호 이력(조선) 등이다. 이런 상황에 국회의원 후보의 정책이 무엇인지 묻는 것은 어리석어 보이기까지 한다. 정치 보도가 지나치게 위기와 갈등을 강조하면서 개인적인 승부에서만 집착한 결과다. 특히, 이번 강북을 선거 보도의 경우 극단적인 사례를 찾아 ‘각색’하려다가 오보가 발생한 경우로 보인다. 미성년자가 친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을 수도 있다는 선정적 보도는 한국 언론사에 기억될 뉴스 드라마였다. 보도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는 매스컴 이론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이런 뉴스 정보의 편향성은 언론사가 사건을 지나치게 단순화하고 시각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조선>의 3월 22일 ‘초등생 성폭행·집단 강간 변호… 야권서도 “조수진, 인간부터 돼라”’의 제목에 함께 제시된 그래픽 뉴스를 보면, 조수진 변호사는 정말 나쁜 사람이다. 이처럼 조수진이란 이름 석 자와 그의 이력만이 부각되는 파편화된 뉴스는 4년 동안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을 뽑는다는 정치적인 맥락은 지워버리고, 세상은 어지럽고 정치는 믿을 수 없다는 유권자의 냉소만 증가시킨다. 이와 더불어 언론 보도에 대한 신뢰도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 이제, 조수진 변호사 선거 보도에 대한 담론 분석을 정리해 보자. 지난 22대 총선에서 조수진 변호사 관련 보도 담론은 공정하지 않았다. 핵심 취재원에 대한 사실 검증과 사건의 검증 절차도 부실했고, 잘못된 보도를 걸러내지도 못했다. 심지어 오보를 재가공해서 공적 담론인 사설로 쓸 만큼 언론사 내부의 자율 검증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았다. 언론사 내부의 낮은 윤리 의식은 뉴스의 사회적 기능을 약화시켰다. 구성원들은 정치 보도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니라 정치 희화화의 소재로 여기고 있다. 보도는 사회 전체적인 맥락을 고려하지 않았고, 후보자들 간의 경쟁과 갈등 그리고 후보들의 스캔들만 난무했다. 2024년 상업화된 정치 보도는 게으른 취재 기자들과 해이해진 언론 윤리 의식이 더해져 현실의 사실조차 담아내지 못하는 거짓 정보의 회오리였다. <참고 문헌> 강명구 (1989). 탈사실의 시대에 있어 뉴스공정성의 개념 구성에 관한 연구. 언론정보연구, 26, pp. 85-111. 이준웅(2022). 한국언론의 도그마: 사실 충분성의 원칙. 언론과 사회, 30(4), pp. 5-43. Bennett, LW. (2001). News: The Politics of Illusion(4th ed.). Addision Wesley Longman, Inc. Tuchman, G. (1978). Making News: A Study in the Construction of Reality. NY: Free Press.


최근 3주간 링크를 확인한 사용자 수

검색 키워드


주소 : (01811)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로 232 서울테크노파크 903호
전화: +82-70-8692-0392
Email: help@treeple.net

© 2016~2024. TreepleN Co.,Ltd. All Right Reserved. / System Updated

회사소개 / 서비스소개 / 문의하기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