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일하고 싶은 엄마를 위한 여섯 가지 주문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임신과 출산은 나의 머리채를 출발선 100미터 뒤로 확 잡아끌었다.그리고 이제 다시는, 1인분의 노동력을 흡족하게 제공하는 이들과는 같은 선에 설 수 없다는 걸,늘 ‘아기냐 일이냐’를 저울질하면서 그때그때 어떤 선택을 하든 죄책감을 느끼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걸,매 순간 깨닫는다.김지경 <내 자리는 내가 정할게요> 중에서엄마 됨과 동시에 커리어는 고차 방정식이 된다. 더는 나와 일만 생각할 수 없다. 아이라는 새로운 상수가 등장했을 뿐인데 남편, 조부모, 교사 등 보조 양육자와 수시로 손발 맞춰야 하고, 직장에서는 혹시나 ‘애 때문에 일 못한다’는 소리 들을까 끊임없이 눈치 보게 된다. 아이에게 조금만 문제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