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EV 니오와 배터리 CATL 파트너십 체결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 니오와 배터리 제조사 CATL의 파트너십 체결 장면./니오 홈페이지
중국 전기차 배터리를 대표하는 CATL와 전기차 제조사 니오(Nio)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수명이 긴 배터리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고 클린테크니카가 18일(현지시각) 전했다.
현재 EV배터리의 이슈는 두 가지다.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높여 더욱 빠르게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것이다.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중국의 전기차 전문 미니어 CnEVPost 는 "니오와 CATL은 교체 가능한 배터리의 수명 연장 기술에 중점을 두고, 공동 세미나 진행 및 기술 혁신, 제품 적용 등을 해나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니오 측 또한 "CATL과 함께 더 긴 수명의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며 "양사는 전기차 사용자들에게 배터리 교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배터리의 높은 교체비용이나 배터리 감소로 인한 차량 잔존가치 감소에 대한 걱정을 없애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터리 이외에도 신규 브랜드, 프로젝트, 시장 개발에 협력키로
일반적으로 순수 전기차의 배터리 보증 기간은 8년이다. 2025년부터 2032년까지 약 2000만 대의 순수 전기차에 대한 배터리 보증이 만료되었거나 만료될 예정이다. 따라서, 소비자는 보증되지 않은 배터리를 장착하고 운전하거나, 상당히 높은 배터리 교체 비용 등의 문제를 겪게 된다. 배터리의 수명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가 된 것이다.
이에 두 기업은 배터리 뿐 아니라 신규 브랜드와 프로젝트, 시장 등에서 기술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CATL은 지난 몇 년간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며 세계 최대의 배터리 생산업체였다. 70kWh, 75kWh, 100kWh 배터리를 포함하는 현재 교환 시스템용 배터리를 니오에 공급하는 유일한 회사다.
니오는 기술 R&D와 고유한 배터리 교체 작업을 통해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세 가지 주요 조건인 ▲온도 ▲강도 ▲주파수를 다루는 업계 최초의 배터리 수명주기 상태 관리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니오 측은 "그 동안 빅데이터 기반 운영을 통해 교체형 배터리의 수명을 더욱 연장했으며, 12년 사용 후에도 80%의 용량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지금까지 재료 합성, 셀 시험 생산, 시스템 조립, 검증 및 테스트를 포괄하는 풀 스택 R&D 역량을 개발했으며, 총 1435개의 기술 특허를 획득했는데, 그 중 104개는 배터리 수명과 관련된 특허"라고 밝혔다.
게다가 니오는 전 세계적으로 2300개 이상의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설치 및 운영했으며 4000만 건 이상의 배터리 교환을 제공했다고 한다. 중국의 창안자동차, 지리 홀딩스, JAC그룹, 체리 자동차 등과 협력하여 배터리 교환 네트워크 및 통합 표준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