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도 점찍은 ‘능동형 미디어커머스’ 온다 [start-up] 드라마나 예능 콘텐츠를 시청할 때 스토리가 주는 재미도 있지만 ‘보는 재미’도 빠뜨릴 수 없다. 주인공이 입은 그 옷 드라마 속 주인공 패션, 메이크업, 배경 등 인기 콘텐츠에 등장하는 요소는 영상콘텐츠와 더불어 관련검색어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다. 하지만 원하는 정보를 찾으려면 그만큼의 품을 들여야 한다.
◇원할 때 나타난다=배성호 핑거플러스 공동창업자 겸 코나드 공동대표는 “사람들이 영상에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영상 속 정보를 얻고 싶어 하는 수요는 있지만 제 때 제대로 된 정보를 얻지 못하는 간극이 있었다. 시청 본연의 목적에 방해받지 않고 원하는 정보를 제 때 얻을 수는 없을까. 배 대표는 능동형 미디어커머스 비디오태그를 통해 해답을 제시했다. 비디오태그는 영상 시청 중 영상정보가 궁금할 때 화면을 멈추면 인물정보와 패션, 잡화, 가구, 가전 등 협찬상품에 대한 정보가 표시되는 서비스다.
강점은 철저히 이용자 관점에서 실행된다는 점이다. 서비스 이용 시 시청자가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동영상 플랫폼에서 영상을 시청하기 위해 반강제로 보게 되는 프리롤 광고, 시청을 방해하는 하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