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간판으로 만든 가방. [뉴스] [지속 가능한 이야기] 1998년, IMF 사태가 일어났을 때, 온 국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행했던 운동이 있었죠. 바로 `아나바다` -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는 뜻으로, 물자를 절약하고 재활용하자는 - 운동이었습니다. 한 번 사용한 것들이 오래 되어 낡아져버렸을 때, 제 기능을 잃었을 때, 싫증이 났을 때. 우린 서슴없이 그러한 것들을 버리곤 합니다. 그로 인해 지구는 나날이 병들어가고 있으며, 자연의 익숙함에 녹아들어버린 우리는 환경 오염의 심각함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죠. 버려진 것들에 대해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들은 다시 무언가를 활용하고 창조해냅니다.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한 빌보드 간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