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어린이다울 수 있게 하라 [뉴스] 열심히 사는 대한민국 초등학생 박 양(10)은 매일 학원에 간다. 오늘은 피아노와 보습, 내일은 태권도 모레는 영어... 박 양은 학교 수업이 끝나자마자 서둘러 학원에 가기 바쁘다. 그렇게 오후 내내 학원을 거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잠드는 시간은 10시에서 11시. 시험 기간엔 주말에도 학원에 나가 시험대비 수업을 들어야 한다. 한국 초등생들의 어깨는 늘 무겁다. 지난해 한 초등생이 쓴 동시가 한국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학원 가기 싫은 날’이라는 이 시는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 ‘엄마를 씹어 먹어 삶아 먹고 구워 먹어 눈알을 파먹어 이빨을 다 뽑아 버려’라는 잔혹한 내용을 담고 있어 많은 사람에게 작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