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제조업의 AWS·전동비행기의 보잉’ [start-up] 와이컴비네이터(Y Combinator)는 에어비앤비나 드롭박스, 레딧, 트위치 등으로 잘 알려진 유명 액셀러레이터다. 지난 3월 20∼22일 3일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위치한 컴퓨터역사박물관에선 와이콤비네이터가 개최하는 윈터 2017 데모데이가 열렸다. 새로운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인공지능이나 하드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루 참여했다. IT 매체인 테크크런치가 이틀째 소개된 51개 기업 중 유망 기업 8개를 뽑아 발표했다.
먼저 부두매뉴팩처링(Voodoo Manufacturing). 이곳은 제조업 분야의 AWS를 꿈꾼다. 금형이나 노동자, 시공비용, 최저 주문량 없이 고객에게 디지털 파일만 받으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3D프린터 로봇 공장을 건설 중인 것. 마치 AWS가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그랬듯 같은 방식을 제조업에 적용해 진입장벽을 낮출 것으로 내다볼 수 있다.
이곳은 이미 나이키와 마이크로소프트, 버라이즌, 인텔 등과 협력 중이며 이번 분기 65% 마진으로 33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부두는 500억 달러 규모 플라스틱 사출 성형 시장을 허물면서 제조업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곳 가운데 하나다.
라이트일렉트릭(Wright Electronic)은 전기 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