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픈 나와 할머니를 모두 돌봐야 하는 지수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해피빈 후원하기 저는 할머니의 보호자입니다. 3살, 5살에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고, 계속 할머니와 함께 살았습니다. 할머니는 자식과 사위를 먼저 보낸 슬픔을 어린 저에게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버겁기도 했지만, 저를 시설에 보내지 않고 돌봐 준 제일 고마운 사람입니다. 최근 할머니는 두 번의 뇌졸중 수술을 받았습니다. 한동안 잘 걷지 못하다 다행히 다시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은 병이라 꾸준한 돌봄과 치료가 필요해 이제 할머니에게는 제 손길이 필요합니다. 이제는 제가 할머니의 보호자입니다. 아픈 제 스스로를 돌봐야 합니다. 할머니는 부모 잃은 손녀가 다리마저 불편한 것이 내내 마음에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