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퍼블리싱 사업 확대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글로벌 퍼블리싱 대작 4종 대표 이미지. /사진=컴투스.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컴투스가 퍼블리싱 사업 속도를 올린다. 다양한 장르의 대작 게임 4종을 통해 전 세계 게임 시장에서 파이프 라인을 늘려간다는 구상이다.
22일 컴투스에 따르면, 현재 준비 중인 대작 퍼블리싱 게임 3종을 연이어 공개했다.
모바일 수집형 RPG인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스타시드)는 주사위의 신, 히어로볼 Z 등 개성 강한 게임을 제작해 온 조이시티 계열사 모히또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작품이다. 인공지능(AI) 소녀들이 인류를 위해 함께 싸우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담고 있다. 수집형 장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실사 비율의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하며, 이들이 펼치는 전투 신 또한 액션 RPG 급의 화려한 비주얼로 구현된다. 각 인물의 매력을 살린 원화와 애니메이션 등으로 몰입감과 수집의 재미를 높였다.
명작 PC 생존 시뮬레이션 게임인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도 컴투스가 퍼블리싱을 진행하는 작품이다. 프로스트펑크는 폴란드 유명 게임 개발사 11비트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생존형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2차 산업 혁명 시기, 빙하기가 도래하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그렸다. 여러 선택를 기반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와 시스템이 배경 설정과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를 받으며 3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모바일 버전인 프로스트 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음양사, 제5인격 등 글로벌 히트작을 개발한 중국 넷이즈에서 개발했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빙하기를 맞이한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재난의 참상과 인간성을 지키기 위한 인류의 투쟁 등을 그렸다. 원작에서 볼 수 없던 다양한 시스템과 콘텐츠가 특징이다.
게임테일즈가 제작하고 있는 MMORPG 더 스타라이트도 최근 공식 명칭을 확정하며, 대작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더 스타라이트는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탄탄한 세계관, 극대화된 경쟁 플레이를 강조한 AAA급 타이틀이다. 각 차원에서 선택된 영웅들이 다중 세계로 흩어진 스타라이트를 찾아 떠나는 내용을 담았다. 개발자임에도 동명의 원작 소설과 다수의 소설, 시나리오를 집필한 정성환 게임테일즈 대표가 PD로 참여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밖에 컴투스는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요리시뮬레이션 게임인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BTS 쿠킹온)도 서비스가 예정돼 있다. BTS 쿠킹온은 쿠킹 어드벤처, 마이리틀셰프 등의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램퍼스의 신작이다. 이용자들은 귀여운 타이니탄’ 캐릭터와 전 세계 다양한 요리를 완성하게 된다.
컴투스는 그동안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해왔다. 스마트폰 시대에 접어들면서 북미 시장에 홈런배틀 3D, 타이니팜 등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4년 낚시의 신을 출시해 전 세계 7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기도 했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 이어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까지 시장에 안착시키는 데 성공했다.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온 만큼 RPG,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대작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될 수 있도록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향상시키고, 국내외 글로벌 게임사의 우수 신작을 발굴해나간다. 컴투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세계 시장에서 다양한 게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며, 오랜 기간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증명해왔다"면서 "이같은 경험과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퍼블리싱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