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온전히 즐기는 방법 ‘와그’ [start-up] “여행지에서 뭐하지?” 여행을 계획해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고민에 빠졌을 것이다. 한정된 시간을 알차게 보내려면 현지 관광명소, 음식, 여행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등 신경 써야 할 게 한두 개가 아니다. 실제 구글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이 여행지에서 즐길 거리를 예약하는데 소비하는 시간은 약 17시간에 달한다.
명조채널 24화 스친소(스타트업과 친해지고 싶소)에 출연한 투어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와그트래블 선우윤 대표는 이런 고민에서 착안, 여행지 투어액티비티 정보를 제공하고 앱 내에서 모바일 바우처를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 와그(WAUG)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선우 대표에 따르면 항공권과 숙박권을 제외한 여행 시장 규모는 국내에서만 약 2조원이다. 아시아권까지 합치면 14조원에 달한다. 그럼에도 투어액티비티 플랫폼은 항공·숙박 플랫폼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성화되지 않은 영역이었다. 선우 대표는 “항공, 숙박은 예약과 동시에 자동으로 발권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반면 투어 액티비티 서비스는 수기로 바우처를 작성하는 시스템이었다”며 “와그트래블은 예약부터 발권까지 시스템을 자동화하고 시장을 넓혀나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