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젤프렌즈 칼럼] 얼굴 반찬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류미월 기자] 입동 무렵이지 싶다. 어릴 적 농촌에서 살던 한때가 떠오른다. 이웃집 아주머니가 냄비를 들고 잰걸음으로 오셨다. 냄비 가득 김이 솔솔 나는 호박죽을 가져오신 것이다. 안방 아랫목에 앉아 엄마와 이 얘기 저 얘기 속상한 얘기도 하면서 함께 한 숟가락씩 떠먹으면 정말 맛있고, 헛헛한 배도 금방 볼록해졌다. 마음이 푸근해지고 이웃집 아주머니의 따스한 마음 온도가 내 몸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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