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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르드롤라, EU GBS 첫 적용 그린 하이브리드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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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전력회사 이베르드롤라(Iberdrola)가 29일(현지시각) 유럽연합(EU)의 그린본드 표준(European Green Bond Standard·EU GBS)에 부합하는 첫 번째 그린 하이브리드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발행 규모는 10억유로(약 1조6400억원)이며, 투자 수요는 80억유로(약 13조1200억원)로 모집액의 8배를 넘어섰다.  사진=이베르드롤라   EU 첫 ‘그린 하이브리드’ 본드…엄격한 지속가능성 검증 통과 이번 발행은 EU가 새로 도입한 ‘그린본드 표준(EU GBS)’을 최초로 적용한 하이브리드 채권이다.  EU GBS는 채권 자금이 EU 택소노미(Taxonomy)에 부합하는 사업에만 사용되도록 엄격히 규정한다. 또한 발행사는 자금 사용 계획과 환경 성과를 사전에 공시하고, 발행 후에도 실제 사용 내역을 정기적으로 보고해야 하며, 외부 전문기관의 제3자 검증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이베르드롤라의 이번 발행은 EU GBS의 투명한 정보공개·외부검증 기준을 충족한 첫 사례로, 향후 유럽 기업들의 ESG 채권 구조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채권은 만기 없는 영구채(Perpetual Bond) 구조로, 2031년 8월부터 조기상환(Call Option)이 가능하다. 이자율은 연 3.75%로 확정돼, 올해 발행된 하이브리드 본드 중 가장 낮은 금리이자, 2022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조달 자금은 내년 조기상환 예정인 기존 하이브리드 채권의 차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체 하이브리드 부채 규모를 약 82억5000만유로(약 13조5300억원)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본드는 부채와 자본의 성격을 모두 지닌 금융상품으로, 주요 신용평가사들이 절반(50%)을 자본으로 인정한다. 따라서 자본비율을 유지하면서도 주주의 지분 희석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 재무구조 관리에 유리한 수단으로 평가된다.  이베르드롤라는 이번 채권이 EU GBS뿐 아니라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그린본드 원칙(Green Bond Principles)’도 충족한다고 밝혔다. 그린본드 원칙은 자금 사용, 프로젝트 선별, 자금 운용, 정보 보고 등 4대 항목을 기준으로 하며, ▲친환경 프로젝트 전용 자금 사용 ▲프로젝트 선정 기준과 의사결정 과정 공개 ▲투명한 자금 관리 ▲정기적(연 1회) 사업보고와 영향평가 제공 등을 요구한다. 회사는 이번 발행은 재생에너지 발전, 전력망 현대화, 전기화 프로젝트 등 자사의 유럽 내 친환경 투자 확대 전략과 긴밀히 연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기관 400곳 참여…9개 글로벌 은행 공동 주관 이번 채권은 전 세계 400개 이상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하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영국(31%), 프랑스(19%), 독일(16%)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아시아( 5%), 북미(3.5%), 북유럽(2.5%) 순으로 높았다. 투자자 유형별로는 투자펀드가 전체의 86%를 차지했으며, 87%의 투자자가 유엔 책임투자원칙(UN PRI) 연계 기관으로 분류됐다. 발행 주관사로는 바클레이스(Barclays), 도이체방크(Deutsche Bank), 미즈호(Mizuho), 크레디아그리콜(Crédit Agricole CIB), MUFG, ING, 인테사산파올로(Intesa Sanpaolo), 웰스파고(Wells Fargo), 카이사방크(Caixabank) 등 9개 글로벌 은행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실적 발표 이후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채권시장이 안정세를 보였다”며 유럽과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 이전, 조달 비용이 낮을 때 발행을 마칠 수 있었던 점이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행으로 이베르드롤라는 재무 건전성과 그린파이낸스 전략을 동시에 강화했다. 특히 작년 11월 발행한 하이브리드본드의 이자율(4.247%) 대비 약 0.5%p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며 금융비용을 대폭 절감했다. 회사는 2014년 이후 총 500억유로(약 82조원) 이상의 친환경 채권을 발행했으며, 유럽 최대 규모의 그린파이낸스 발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베르드롤라는 투명성과 규제 일관성은 향후 지속가능 금융시장의 핵심 신뢰 요인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발행이 유럽 자본시장의 녹색 전환을 가속화하는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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