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ELS 자율배상 시동…은행-투자자간 입장차 좁혀질까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국내 5대 시중은행 사옥. 사진. 각 사.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이하 홍콩ELS)’의 대규모 원금 손실 사태와 관련해 은행과 투자자 간 자율배상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일부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실제 자율배상이 이뤄진 가운데 이미 은행별로 자율배상과 관련한 별도의 위원회를 조직하는 등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다만, 평균 40%대 배상 비율을 고민 중인 은행과 달리 투자자 중 상당수는 100% 배상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향후 자율배상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8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홍콩ELS의 배상기준안이 나온 이후 일부 시중은행이 홍콩ELS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제 배상을 집행한 가운데 다른 은행들 또한 자율배상에 필요한 실무위원회 조직 구성에 나서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