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끝낸 엔씨…본업에 집중하나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엔씨소프트 판교 사옥 전경. 사진. 엔씨소프트.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엔씨소프트가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지분을 전량 매각한 데 이어 인공지능(AI) 자산운용사 지분도 팔았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비게임 분야에 곁눈질해왔던 엔씨의 이 같은 움직임은 '본업'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엔씨는 리니지 지식재산권(IP) 의존도를 낮추고 장르적으로도 보다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서구권에서는 콘솔게임이 주류인 만큼, 해외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평가다.
엔씨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내재화해 사업의 지평을 확장한다는 구상, 이를 위해 전략 투자를 통해 개발사로서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지난 5월 클렙 보유지분 66.67% 전량을 기존 주주에게 매각했다. 클렙 대표이사를 맡았던 이찬규 엔씨소프트 재무관리실장도 이 시기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올해 초 유니버스 사업이 정리되면서 지분 정리를 하게 됐다"며 "클렙 지분 전량을 기존 주주에게 매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