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청정 교통 인프라에 2조5355억원 투자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이미지./픽사베이
미국 캘리포니아 에너지 위원회(California Energy Commission)는 전기차 충전과 수소연료 보급 네트워크 구축을 포함하여 무배출 차량(ZEV)와 운송 인프라 확장을 목표로 2027년까지 19억 달러(약 2조5355억원)를 투자한다고 ESG투데이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2045년까지 운송에서 탄소중립 목표 설정
캘리포니아주는 내연기관의 배기가스 기준도 미국에서 가장 엄격한 주이고 전기차도 잘 팔리는 주다. 캘리포니아주는 더 나아가 2045년까지 운송 부문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구체적으로는 2035년까지 주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차, 픽업트럭, SUV를 무배출 차량(ZEV)으로 할 것을 요구하는 규정을 공기자원위원회(CARB)가 2022년 8월 승인했다.
이런 야심찬 목표 외에도, 이 규칙은 ZEV의 요구 사항에 대한 연간 로드맵을 제공하며, ZEV는 2026년 최소 35%를 구성하고 2030년에는 68%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다.
연료 생산을 포함한 교통은 캘리포니아 온실가스(GHG) 배출량의 약 절반, 주 대기 오염물질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CARB에 따르면, 새로운 규정은 2040년까지 자동차, 픽업트럭, SUV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여 2045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는 캘리포니아의 목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덧붙여 캘리포니아주는 2036년까지 디젤 트럭의 판매를 중단시키려고 한다. CARB는 지난해 5월 2036년까지 중형 및 대형 내연기관 트럭 판매를 종료해야 하는 요구 사항을 포함해서, 운송 부문의 탈탄소화를 목표로 하는 규칙의 승인을 발표했다. .
새로운 규칙은 앞서 2022년 CARB가 2035년까지 모든 신차, 픽업트럭 및 SUV 판매에 대해 2035년까지 무배출 차량(ZEV)이 되어야 한다는 요구 사항을 채택한 데 뒤따른 조치다.
트럭은 도로 위 차량의 약 6%만 차지하지만, 캘리포니아주의 도로상 GHG 배출량의 약 4분의 1, 질소산화물 배출량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형 장비, 지역 배송 및 정부 차량은 2035년까지 무배출 차량으로 전환해야 하며, 쓰레기 트럭은 2035년까지 전환해야 한다. 2039년까지 특수 차량과 기타 모든 트럭은 2042년까지 적용된다.
CARB는 새로운 트럭 규정 외에도 새로 건설되는 여객 열차는 2030년까지 배출가스 제로, 화물 열차는 2035년까지 탄소배출 제로가 되어야 한다는 요구사항을 포함하는 사용 중 기관차 규정도 채택했다.
한편, 이번에 새로 승인된 계획은 주의 에너지, 청정 공기, 기후 변화 목표를 지원하기 위한 무배출 운송 및 연료 기술의 혁신과 개발 및 배포에 자금을 지원하는 캘리포니아 에너지 위원회의 청정 교통 프로그램에 대한 예상 투자를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다.
2027년까지 배출가스 제로 배터리 전기 및 수소 연료전지 트럭 및 버스 인프라에 10억 달러(약 1조3350억원) 이상, 경량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6억5000만 달러(약 8677억원) 이상, 배출가스 제로 항구 인프라에 1억3000만 달러(약 1735억원)이 투입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에너지 위원회(CEC)는 투자의 최소 50%가 소외 계층이나 저소득층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CEC에 따르면, 새로운 투자 계획은 주 전역에 4만 개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기존 9만4000개의 충전기 네트워크를 크게 확장하고 향후 몇 년 내에 25만 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