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로 엿본 日 미디어 스타트업 지형도 [start-up] [김상오의 재팬 스타트업] 얼마 전 2016년 M&A가 진행된 미디어 콘텐츠 스타트업을 소개한 바 있다. 순수 미디어는 아니지만 미디어를 돕거나 콘텐츠를 주력으로 사업을 진행하던 스타트업이다. 인수 기업은 기존 사업에 콘텐츠를 더하거나 사업 확장이 주된 목표라고 할 수 있다.
국내 미디어 상황을 알고 있는 이라면 다소 의아한 소식이다. 적지 않은 미디어 종사자가 국내 미디어 생태계의 전망을 ‘어둡다’고 평가하기 때문. 이는 전통 미디어의 수익모델 정체와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이 큰 몫을 한다. 기업의 광고 예산은 점차 줄어들고 기존 수익모델에 매달리던 미디어의 파이 나누기는 점차 치열해진다. 뉴미디어의 부상과 함께 수요 증가는 예상되지만 과거의 영광을 기대하기에는 다소 먼 이야기로 보인다.
이번에 소개하는 스타트업은 작년 인수된 미디어 관련 스타트업 가운데 순수 미디어를 운영하던 곳과 이를 인수한 기업이다.
Connehitoママリ(코네히토마마리)
코네히토마마리는 임신과 육아, 출산 관련 소식을 전하는 미디어다. 커넥트와 히토(사람), 마마(엄마)를 합친 명칭이다. 육아 미디어+커뮤니티라고 봐야 할 것이다. 따로 마마리Q(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