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환경 리스크 관리 서비스업체 아들러앤앨런(Adler & Allan) 인수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영국의 환경 리스크 관리 서비스기업 아들러앤앨런의 홈페이지.
골드만삭스의 대체 투자 플랫폼인 골드만삭스 얼터너티브스(Goldman Sachs Alternatives)가 민간 투자자문사인 선유러피언파트너스(Sun European Partners)로부터 영국의 환경 리스크 관리 전문 서비스업체 아들러앤앨런(Adler & Allan)을 인수한다고 ESG투데이가 1일(현지시각) 전했다.
아들러앤앨런, 전문 서비스 분야 32개로 광범위
선유러피언파트너스는 아들러앤앨런을 지난 2020년 11월 인수했으며, 인수한 후 전략 기능을 9개나 추가했고, 물(Water) 관련 서비스 추가 외에도 탄소에서 재생에너지 서비스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등 회사 규모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1926년에 설립된 아들러앤앨런은 전략적 인프라 조언, 모니터링, 데이터 및 분석, 일선 운영 역량, 환경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틸리티 부문의 영국내 턴키(turnkey) 파트너다. 이 회사는 환경 관련 리스크를 줄이는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핵심 사업부는 크게 3곳으로, ▲환경 서비스 ▲에너지 서비스 ▲물 서비스다. 기업이나 조직의 전체 자산 수명 주기에 걸쳐 중요 인프라를 관리, 개선, 유지 및 업그레이드하도록 지원한다. 구체적인 서비스 분야로 나눌 경우, 32개나 될 정도로 광범위하다.
이 회사는 환경 관련 리스크를 줄이는 것 외에도 소송 가능성, 벌금 및 나쁜 평판을 줄이기 위한 리스크 완화 서비스와 재생 에너지 관련 서비스도 제공한다.
골드만삭스, 2030년까지 지속가능 자금 조달 1032조 투자 계획
골드만삭스와 아들러앤앨런에 의하면, 이번 인수는 올해 하반기에 완료되며, 골드막삭스측이 최대 지분을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골드막삭스에 따르면, 새로운 파트너십은 인력, 혁신, 기술에 대한 투자는 물론 회사의 서비스 제공 및 지리적 입지를 확장하기 위한 M&A를 통해 아들러앤앨런의 유기적인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한다.
아들러앤앨런의 CEO 헨리크 페데르센(Henrik Pedersen)은 “다음 성장 단계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공유하는 골드만 삭스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를 통해 고객이 21세기의 가장 큰 환경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골드만삭스 얼터너티브스의 사모펀드 사업부 호세 바레토(Jose Barreto)와 미히르 랄(Mihir Lal)은 “우리는 아들러앤앨런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회사의 성장 궤도를 가속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지속 가능성, 기후 변화 및 물에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춘 영국 및 해외의 목표 인수 전략과 유기적인 플랫폼을 통해 비즈니스를 위한 엄청난 가치 창출 기회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한 자금 조달에 7500억 달러(약 1032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골드만삭스의 지속가능한 금융 프레임워크는 두 가지 주요 주제로 나누어진다. 즉, ▲탄소 배출을 줄이고 환경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청정 에너지, 지속 가능한 운송 및 생태계 서비스에 중점을 두는 기후 전환 ▲공평한 성장과 기회를 촉진하기 위해 재정적 포용, 접근 가능한 의료, 지역사회 개발을 목표로 하는 포용적 성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