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는 감이 아닌 논리 ‘머니스테이션’ [start-up] “투자에서도 실패는 부지기수로 일어난다. 성공률을 높이는 건 얼마나 정보를 빨리 취득하고 해석하느냐의 싸움” 이정일 머니스테이션 대표는 집단지성에서 답을 찾았다. 금융 버티컬 SNS 머니스테이션에 전문가와 개인투자자를 모았다. 여기저기 투자 정보를 얻기 위해 블로그나 오픈채팅방을 전전하는 대신 피드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으라는 취지다. 이 대표는 “사회적 가치나 효용을 파괴적으로 높이는 곳엔 집단지성이 있었다”며 “각자가 가진 정보와 지식을 나누고 저비용으로 가치있는 투자 대상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머니스테이션을 소개했다.
머니스테이션을 시작하기 전 이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현대증권에서 펀드매니저로 경력을 쌓았다. 기관투자자로 일하는 동안 패시브, IPO, ELF 등 퀀트 투자는 물론 인덱스, 시스템펀드 등 다양한 기관자금, 공모펀드를 운용했다. 기관투자자로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본 이 대표가 스타트업을 하겠다고 회사 문을 나섰을 때 지금의 SNS 플랫폼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플랫폼 사업은 일다 사람이 모여야 가능한 비즈니스로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