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사 의결권 비교 수월해진다...금감원, 의결권DB구축·공시 표준화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금융감독원이 자산운용사별 의결권 활용내역을 비교할 수 있도록 의결권 공시 데이터베이스(DB) 구축에 나선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공시 서식도 표준화돼 운용사와 투자자 모두 관련 정보를 쉽게 비교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자산운용사들의 의결권 행사 효율화를 위해 의결권 정보 DB 구축과 공시 서식 표준화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4월부터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연구원, 7개 자산운용사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자산운용사 의결권 가이드라인 개정과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섰다.
TF를 통해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행사 애로사항을 파악한 결과, 국내 주주총회 일정이 단기간 집중되어 있고, 의결권 행사 정보 DB 등 인프라가 부족해 단기간 내 기업·의안별 안건을 면밀히 분석하는 데 실무적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금감원은 자산운용사가 의결권 행사 시 중요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DB를 구축하고, 투자자도 운용사별 행사내역을 비교할 수 있도록 공시정보를 체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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