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정책아카이브’를 통해 알아보는 아카이브 개발 사례 [칼럼] 2005년 Tim O Reilly가 Web 2.0을 표방한 이래 12년이 지났습니다. 우리는 얼리어답터가 아니더라도 한번쯤 개방과 참여, 공유라는 단어를 접해보았고, 구글독스가 오피스 프로그램을 대체하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플랫폼으로서의 웹사이트, 불특정 다수의 집단지성 이용, 프로그램 릴리스 사이클의 종언, 경량화 프로그래밍 모델, 디바이스의 경계를 넘는 소프트웨어, 폭넓은 사용자경험(UX)의 중요성 등 당시에 제안된 Web 2.0의 원칙을 그리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게 된 것입니다.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최근 민간영역 뿐만 아니라 공공영역에서도 발전된 형태의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운용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도 중에서도 아카이브 형식을 차용해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단순히 기관 또는 사업의 소개를 담거나 정보 저장 및 나열 형식으로 운영되던 이른바 ‘홈페이지 에서 벗어나, 제공되는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세밀한 검색기능을 제공하고 수집된 데이터의 큐레이션과 2차 이용 및 가공이 가능한 방법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이용 방식으로 활용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러 사례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