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에서 스페인 바스크 지방을 거닐다 [뉴스]
2월 14일. 일제 치하 어두운 하늘 아래 살아가던 우리 민족의 한 줄기 여명이 되었던 안중근 의사가 사형 선고를 받은 날이다. 물론 지금은 발렌타인데이로 훨씬 더 많이 알려져있다. 이 사실이 굳이 검색어를 오르내리는 이유는 아마 다들 몰랐기 때문이겠지. (나도 몰랐다) 특정 기업의 상술을 위한 마케팅이라는 여러 의혹 속에서도, 발렌타인데이는 연인들에겐 마냥 지나칠 수 없는 날인 것만은 확실하다. 발렌타인데이에 당분 섭취 좀 하셨습니까?연인의 감동스런 선물을 받고, 나는 3월 14일에 뭘 해주지? 라는 고민을 하고 있는 당신에게 사탕보다 달콤한 분위기에 멋진 식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을 하나 추천한다. 북촌에 있는 떼레노(TERRENO) 는 스페인 현지에서 다년간 스페인 음식을 요리한 전문 셰프와 다양한 와인 지식을 겸비한 소믈리에가 상주하고 있는 스페인 레스토랑이다. 이 식당을 운영하는 (주)오요리 아시아는 외식업을 기반으로 사회적 경제에서 활동하는데, 취약계층 자립을 위한 직업훈련과 취업을 연계해주는 글로벌 소셜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당신이 식당을 고르는 이유 중에 사회적 가치는 그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