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하의 요즘세상] 마블 회장은, 코믹스의 가능성을 믿었을까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현 시점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마블 명예회장 스탠 리를 꼽을 것 같다.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 특히 영화계에서도 마블의 영향력은 유난히 크다. 올해 개봉된 영화 중 유일하게 천만관객을 돌파한 ‘어벤저스: 인피니트 워’와 흥행 2위 ‘블랙팬서’(540만)는 물론이고, 10위권 안에 든 ‘데드풀2’도 마블 코믹스의 만화를 마블 스튜디오에서 영화화한 작품이다. '어벤저스'에 등장하는 캡틴 아메리카는 스탠 리 회장이 1942년에 스토리작가로 참여한 캐릭터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