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을 더 가까이, 안전하고 건강한 성 문화를 만드는 EVE [뉴스]
여기가 호그와트도 아니고 우리가 해리포터도 아닌 데 어쩐지 입에 올리기 쑥스러운 단어들이 있다. 볼드모트 아닌 볼드모트 같은 그런 것. 섹스, 콘돔, 피임 그런 단어들 말이다. 에디터 개인만 이렇다고 말하기엔 베네핏에서 발행한 콘텐츠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엿보인다.섹스, 콘돔, 피임 등이 들어간 콘텐츠는 조회 수는 높지만 페이스북 좋아요 숫자는 적다. 한 번 클릭해서 보긴 하지만, 내가 봤다는 사실은 알리고 싶지 않은 뭐 그런 심리일까? 이 미묘한 결과는 어쩌면 성(性)에 관한 우리의 모순적 태도를 반영하는지도 모르겠다. 스마트폰을 열 면 누구나 손쉽게 유사 음란물 등에 접근할 수 있지만, 현실에서 성에 관한 건강한 담론이 오가는 경우는 드물다. 우리가 의무적으로 받는 성교육 등은 학창시절에 스쳐 가듯 지나간 몇 시간 남짓뿐. 올바른 성교육은커녕 피임에 관한 기본 지식을 인지한 성인은 많지 않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누구나 안전하게 사랑할 권리가 있다’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건강한 성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소셜벤처가 있다. 바로 EVE 콘돔이란 대표 제품으로 유명한 인스팅터스다. 국내 최초 친환경, 비건 콘돔 제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