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은 한편의 재난 영화” [start-up] “스타트업은 사방에서 일이 터지는 재난 영화와 비슷하다.”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는 프라이머 13기 데모데이에서 스타트업을 위기와 두려움의 연속인 재난 영화에 비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스타트업은 재난영화 스토리처럼 예상하지 못하는 여러 고난을 겪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극복하는 데서 오는 마약과 같은 성취감이 있기 때문에 도전할 가치가 있다는 얘기다. 그는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이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프라이머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물론 스타트업은 영화처럼 언제나 해피엔딩은 아닐 수도 있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초기 기업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가 20일 강남역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13기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스타트업 피칭과 더불어 프라이머 대표 졸업생인스타일쉐어 윤자영 대표와 호갱노노 심상민 대표가 창업 경험을 공유하는 강연도 진행됐다.
이날 데모데이 참석 기업은 총 14개 팀으로 분야는 소프트웨어, 뷰티테크, 블록체인, 인공지능, 헬스케어, 푸드테크, 커머스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권 대표는 “프라이머 투자 스타일은 잡식성”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