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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바로가기 : [후기] SOVAC Salon New Persona 로컬X사회혁신X사람 (26년 05월)

[후기] SOVAC Salon New Persona 로컬X사회혁신X사람 (26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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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혁신의 다음 장은 어디에서 누구의 손에 쓰이는가 사회혁신의 주 무대가 서울에서 로컬로 옮겨졌다는 진단은 이제 새롭지 않다. 다만 그 다음 장은 누구의 손에 쓰일 것인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지난 5월 22일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8층 루프탑에서 열린 SOVAC Salon New Persona 는 그 빈 자리를 채울 사람들의 윤곽을 가늠해 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임팩트얼라이언스, SOVAC, 임팩트확산네트워크, 교육실험실21이 공동 주관했다. 기획자의 오프닝은 한 문장에 무게가 실렸다. 우수사례 발표가 아니라 자기 색깔을 발견하는 자리라는 것이다. 사회혁신 1세대가 좋은 사람이 좋은 일을 하는 동기로 출발했다면, 지금은 호기심, 생활, 목표, 성장, 성공 같은 다양한 동기를 가진 사람들이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는 진단이 이어졌다. 다양성이 더해질 때 협력이 생기고, 협력이 생길 때 전통도 함께 빛난다는 표현이 따라붙었다. 그 동기의 결을 함께 들여다 보자는 제안이었다. [이미지 출처 : 오프닝 진행 슬라이드] 이 살롱은 로컬과 사회혁신을 주제로 이어지는 세 번의 시리즈 중 첫 번째다. SOVAC 2026 본 무대로 흐름이 빌드업되는 구조 안에서, 첫 자리는 페르소나 그 자체에 할애됐다. 네 명의 연사가 차례로 마이크를 잡았다. 사람은 물건보다 경험을 기억한다 저는 가끔 멈추고 싶은 사람입니다. 청청 패션 차림으로 단상에 선 방비홍이 처음 꺼낸 문장이었다. 다시 움직이는 법을 배우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디아더월드의 대표이자, 그 전에는 유니섹스 의류 브랜드 베테제(VETEZ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사람이다. 무신사, 에이랜드, 스타일쉐어 같은 플랫폼 상위에 오른 제품들을 디자인했고, 회사를 뷰티 기업에 매각하고 나온 뒤 세계여행을 떠났다. 브랜드를 그만두게 된 데는 그가 처음 사회 문제에 눈을 뜨게 된 계기가 있었다. 브랜드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시기에 학교가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이 보였다는 것이다. 자신이 92년생인데 학교 다닐 때 한 학년에 13개 반이 있었고, 베테제가 한창일 무렵에는 한 반 정도가 사라졌다고 했다. 수천 개 학교가 사라졌다는 사실에 처음 인구 소멸이라는 단어가 자기 일이 되었다고 그는 표현했다. 그 무렵부터 그는 브랜드 수익으로 유소년 야구팀 유니폼을 만들어 후원하고, 아동시설 자녀들의 옷이 한 브랜드로 보이지 않도록 여러 브랜드를 섞어 기획하는 일을 함께 해 왔다. 그러다 공허해졌고 멈춰야 했다고, 단순히 제품을 잘 만들어 브랜드가 되는 것이 자신이 원하는 삶은 아니더라고 그는 말했다. 여행에서 마음에 든 곳은 미국이었다. 센트럴파크 한복판에서 뛰어나오는 러너들을 보고, 러닝 문화를 한국에 가져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귀국 후 그가 한 일은 50개 가까운 마라톤 대회를 직접 뛰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지역에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보였다고 했다. 지역에 콘텐츠가 부족한 게 아니라 흐름이 부족했습니다. 대전 성심당처럼 콘텐츠는 어디에나 있다. 흐름을 만드는 일이 그가 잡은 자기 자리였다. 첫 실험은 남해 다랑논 마라톤이었다. 메달이나 기념품보다 할머니들이 내준 멸치주먹밥, 구운 고기를 사람들이 더 오래 기억했다고 했다. 두 번째 무대는 목포다. 외할머니의 고향이고, 인구 21만이 무너지고 있는 도시다. 그는 목포의 러닝 크루를 찾아가 함께 뛰었고, 빈 건물 8곳을 무작정 컨택했고, 시청 국장과 시의원을 만났다. 목포의 명물인 씨엘비 베이커리와 공간 협약을 맺어, 1층은 프로틴빵과 음료, 지하에는 자세 교정과 러닝 코칭이 들어가는 러너 하우스(Runner Haus) 모델을 준비 중이다. 광주에서도 살 수 없는 러닝 브랜드를 유통 마진 없이 들여놓겠다고도 했다. 자기 브랜드 살루스(SALUS)가 돈을 벌어주는 역할을 할 것 같다는 설명이 따라붙었다. 혼자 살아남는 일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일이라는 표현을 그는 썼다. 패널 토크에서 그가 솔직하게 꺼낸 말에는 진심이 담겨 있었다. 지방 소멸 문제를 한 명이 막을 수는 없다. 그래서 옆 생태계에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이 내려올 수 있도록 건물과 공간을 만들어 두려 한다는 것이다. 작년에 넥스트로컬 우수기업으로 뽑혔지만 직원 여섯 명과 함께 서울 일과 목포 일을 병행하기에는 코레일 비용부터가 천문학적이라고 했다. 이런 것들을 다 희생을 하고, 기버(Giver)가 될 준비가 되어야 할 것 같아요. 그날 IR 피칭을 세 번 하고 와서 지쳐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성공 보장은 없다. 정답 없는 모험에 자기 몸을 던지는 중이라고 그는 말했다. 동네 가게 사장님은 보편적 디자이너다 우은지는 KAIST 산업디자인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를 마친 박사후연구원이다. 구미에서 자라 과학고를 거쳐 대전에 자리를 잡았고, 3년간 회사를 다닌 이력도 있다. 자기 연구를 소개하는 게 자기를 소개하는 일이라며 슬라이드를 넘겼다. 진로와 연구에서 잡고 있는 키워드는 세 가지라고 했다. 오프라인 삶에 대한 임팩트. 디지털 프로덕트를 만드는 일이 너무 쉬워서, 현실의 문제에 대한 솔루션이 자꾸 외부로 빠져나가는 흐름에 거부감이 든다고 했다. 삶의 주도성. 이공계생으로 정답이 있는 문제만 풀다가 세상에 나와 보니 주체적으로 방향성을 찾는 훈련이 부족했다는 결핍에서 출발한 키워드다. 연결.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더 만들기보다, 흩어져 있는 자원·사람·경험·지식을 잇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그녀는 믿는다. 박사 연구의 대상은 대전과 청주의 동네 가게 네 곳이었다.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밀라노 사례까지 살펴 본 끝에 잡은 출발점은 동네 가게 상인을 경험 디자이너로 보자는 것이었다. 이탈리아 디자인 사회혁신 학자 에치오 만치니(Ezio Manzini)가 말한 보편적 디자인(Diffuse Design) 개념을 가져왔다. 전문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일상의 감각과 직관으로 문제를 푸는 디자인 활동을 가리키는 말이다. 동네 가게 사장님들이 커뮤니티 이벤트를 만들고,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짜고, 공간을 구성하는 일이 수익으로 직결되지 않아도 계속 이어지는 이유를, 그는 디자인 실천으로 해석했다. 흥미로운 대목은 기술에 관한 질문이었다. 키오스크는 인건비를 줄이고 고정비를 낮추기 위한 효율의 기술이다. 그렇다면 반대 방향, 로컬의 사회적 관계를 촉발하는 기술도 가능하지 않냐고 그는 물었다. 카이스트와 충남대 사이 두 동네가 서로 교류 없이 살아가는 현실을 들여다 본 해커톤도 그 연장이었다. 왜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에서 그런 연구를? 이라는 말을 안팎으로 자주 들었다고 덧붙였다. 로컬과 기술이 늘 다른 세상처럼 취급되는 구도 자체가 그녀에게는 의문이었다. 패널 토크에서 동기를 묻는 질문에 그는 두 가지를 들었다. 하나는 지역에서 오래 활동해 온 분들이 이미 쌓아 온 임팩트가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분들의 성과를 더 잘 보이게 시각화하고 검증 가능한 지식으로 만드는 일에 자신이 기여할 수 있다면, 그것 자체가 사회혁신에 함께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다른 하나는 자기 쓸모에 대한 감각이었다. 지역에서 자기를 필요로 한다는 감각이 활동을 지속하게 한다고 말했다. 지역에서 자리를 지키는 것이 사회혁신이다 전소현은 자신을 로컬생활자 소피로 소개했다. 28세, 뚜벅이, 코레일 의존자라는 자기소개 뒤에 곧바로 본론이 따라왔다. 지역은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고, 사람은 지역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게 인구 소멸보다 더 큰 장벽이라고 그는 진단했다. 이 진단에 이르는 과정은 두 갈래로 짜여 있다. 자아 탐색과 현장 탐색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학교를 거부했고, 위클래스 상담을 초·중·고 내내 받았다. 거꾸로캠퍼스라는 대안 교육의 존재를 알고 있었기에 대학을 자퇴할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날 그녀가 거꾸로캠퍼스(법인명: 교육실험실21)를 향해 오늘 생명의 은인이 계신다 고 인사를 건넨 이유였다. 2019년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 의 앞 글자를 딴 약자)에서 번아웃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휴학과 워킹홀리데이로 처음 이탈했고, 그렇게 만난 디지털 노마드라는 키워드가 방향을 잡아 줬다. 현장 탐색의 결정적 계기는 2020년 전주의 6개월 체류 프로그램이었다. 그 전까지 그녀의 인생에는 사회혁신, 중간지원조직, 활동가, 독립기획자라는 단어가 없었다. 전주에서 임대 딱지가 붙은 빈 거리를 처음 봤다. 공간도 소멸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그제야 알았다고 했다. 그리고 지역 친구들이 전주에 사람들이 떠나지 않도록 붙잡아 두는 일을 일상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이 컬쳐쇼크였다고 표현했다. 거대한 조직이 아니라 지금 여기 모인 사람들이 비건, 제로웨이스트, 플리마켓 같은 일을 우가우가하면서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고, 사회 문제 해결의 시작이 그 자리에 있다고 느꼈다. 이후 지원사업 없이 독립적인 로컬 워커로 전국을 옮겨다녔다. 그녀가 강조한 것은 지역 감수성과 온보딩이다. 사람들을 지역으로 유입시키는 프로그램은 이미 여러 형태로 운영되고 있지만, 지역에 대한 사전 탐색과 정보 정리 같은 온보딩 단계가 함께 설계되면 그 효과가 더 두터워질 수 있다는 제안이었다. 그녀는 직접 노션에 로컬 위키를 만들어 이주 전 단계의 정보 격차를 메우려 해 왔다. 이주가 정답이 아니라는 전제 위에서,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는 일부터 로컬 사회혁신의 시작이라고 그는 말했다. 자기 동기를 묻는 질문에 부끄러움 이라고 답했다. 누군가 지금 이 순간에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 가만히 있는 일이 부끄럽다는 뜻이었다. 자기가 지금처럼 활동할 수 있게 된 데에 먼저 길을 낸 사람들이 있었다는 점을 분명히 짚었다. 선배들이 힘들게 아무것도 없을 때 개척을 했기 때문에 저 같은 사람이 나올 수 있었다. 그래서 지방에서 자리를 지키는 행위 자체가 사회혁신이 된다는 그녀의 명제도 같은 맥락에 있었다. 서울을 떠나면 실패한 것이라는 이분법이 깔려 있는 한, 지방에 자리를 잡는 일이 그 자체로 의미를 만든다는 것이다. 또 하나 짚은 것은 소셜 임팩트의 측정에 관한 이야기였다. 측정 방식이 명확하지 않은 영역이라서 자기 일을 잘 자랑하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더 잘 보이게 되는데,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며 자랑할 시간도 체력도 부족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시도와 경로 자체가 성과로 인정될 필요가 있다는 그녀의 말 뒤에, 희망제작소 같은 기관이 직접 사람들을 찾아가 인터뷰로 아카이빙해 준 덕분에 자기가 사회혁신 활동가라는 직업의 윤곽을 잡을 수 있었다는 감사가 따라붙었다. 본인이 로컬 위키를 만든 이유도 그 연장선이라고 말했다. 내가 살고 싶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사회혁신이다 21살 고등학생 안희랑은 자기 닉네임이 겨울이라고 했다. 거꾸로캠퍼스 학생이고, 한 스타트업의 대표다. 자기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그녀가 청중에게 던진 질문은 부모님에게 들은 충격적인 말 이었다. 자신의 경우는 고등학교 가기 전에 1년 꿇는 거 어때? 였다고 한다. 그 또래에게 1년 차이의 선후배 관계로 어깨뽕이 차오르는 시기라 당연히 거절했고, 일반 고등학교에 갔다. 핸드폰 없이, SNS 없이, 학원 거의 없이 자랐다. 졸업을 1년을 남기고 고3 때 자퇴를 했고, 부모가 소개한 거꾸로캠퍼스에 들어갔다. 지금 그는 예비창업패키지 50대 1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사업의 대표다. 학교 안에서 프로젝트 중심으로 수업을 받다 보니 창업이 잘 맞았다고 그는 설명했다. 사업 아이템은 언플러그드 AI 교육이다. 학교에서 AI 교육이 늘어나면서 기기 의존성도 함께 커졌는데, 와이파이가 끊기면 수업이 멈추는 현실에서, 기기 없이 AI 리터러시를 가르치는 교구를 만들고 있다. 거꾸로캠퍼스에서도 맥북이 필수인데 인터넷이 끊기면 수업이 안 된다고 했다. 자기가 가까이서 겪는 문제에서 출발했다. 그녀가 사회혁신을 정의한 방식은 단순했다. 엄청난 걸 바꾸는 일이라기보다, 내가 살고 싶은 곳에서 내가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 자체가 사회혁신이라고 생각해요. 인프라가 안 좋다고 떠나는 게 아니라 그 자체를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동기를 묻자 처음에는 단순히 재미였다고 답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자기가 만들고 싶은 세상이 다른 사람이 원하는 세상이 되기도 한다는 걸 알게 되면서 동기의 결이 달라졌다고 했다. 다음 장은 누가 쓰는가 사회혁신은 만들어진 세상에 불평을 늘어놓는 게 아니라, 내가 살고 싶은 세상을 만들어내는 일 이라는 말로 패널 토크가 시작되었다. 모더레이터는 비커넥트랩 지역연구소의 권예원이었다. 그녀는 5년째 지역과 청년을 연결하는 일을 해 왔고, 청년마을 의성 프로그램, 그리고 서울 밖을 선택한 사람들이라는 인터뷰 프로젝트를 거쳐 왔다. 패널 토크를 열며 던진 첫 관찰은, 로컬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다들 지역에 사람들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한다는 것이었다. 그게 왜일까 생각을 해 봤는데, 자기가 지역에서 사는 게 재미있고 나다워질 수 있으니까 그 행복을 나눠주고 싶은 마음 때문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그래서 로컬 섹터의 사회혁신은 거대한 고통(pain)을 해결하는 일이라기보다, 개인의 행복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일에 가까울지 모른다는 질문을 함께 내놓았다. 지역 소멸을 해결하겠다는 무거운 의무감이 아니라, 자기 자리에서 활동을 지속하게 만드는 동기가 어디서 나오는지 듣고 싶다는 물음은 네 연사의 답을 통해 변주됐다. 누군가는 자기보다 먼저 나가 있는 동료들 앞에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부끄러움을 말했고, 누군가는 서울에서는 빛나기 어려운 자기가 지방에서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했다. 누군가는 지역이 자기를 쓸모 있는 사람으로 봐 준다고 했고, 가장 어린 누군가는 재미에서 출발해 다른 사람의 세상까지 닿는 경험을 했다고 했다.  전소현은 2020년 청년마을 프로그램에서 만난 사람들, 거꾸로캠퍼스, 희망제작소, 루트임팩트 같은 존재들이 자기에게 북극성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누군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을 하기 때문에, 알고 있음에도 하지 않는 건 부끄럽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하루 뭐라도 더 해 보자는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방비홍은 이름의 뜻을 먼저 풀었다. 아버지가 황비홍3을 보고 지은 이름이라고 했다. 그 때문인지 영웅이 되고 싶은 면모가 자기에게 늘 있었다는 것이다. 서울에서는 아무리 발버둥쳐도 눈에 띄지 않더라는 말이 곧바로 따라붙었다. 지원사업에 합격해도 더 대단한 친구들 사이에서 빛나기 어렵지만, 지방에서는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 다고 했다. 많은 기회가 있는 곳으로 향하자고 제안했다. 마지막 질문은 청중에게서 올라왔다. 취지와 의미는 좋고 자신도 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고정 수입은 어떻게 유지하고 있느냐는 물음이었다. 전소현은 작년까지 고정 수입이 없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자기 가치를 수치가 아닌 의미로 봐 준 사람들 덕분에 에디터 자리를 얻었고 지금은 콘텐츠 기획과 행사 기획을 중심으로 프로젝트형 워커로 산다고 했다.  준비가 안 됐다고, 창업 자금이 없다고, 지원사업을 못 땄다고 아무것도 하지 말고 나대세요.  우은지는 더 솔직했다. 학교에 붙어 있는 것도, 앞으로의 지향도, 대전에 남기로 결심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다음 직장을 찾지 못해 아직 대전에 있는 거라는 말로 청중을 웃게 했다. 기성의 시스템 안에서 예측가능한 소득을 확보하면서 외부 프로젝트를 병행하는 자기 방식을 굳이 미화하지 않았다. 이날 함께 나눈 질문 안에는 또 다른 질문들이 함께 들어 있었다. 사회혁신의 다음 장이 어떤 손에 쓰일지에 대한 답은 단수가 아니다. 아마도 우리 라는 복수일테다. 현장에서 못다 한 이야기가 궁금하신가요? SOVAC Salon과 소셜임팩트뉴스의 상세 콘텐츠를 통해 더 깊은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 [5월의 Salon] 로컬과 청년, 나다움의 서사를 찾아서 🌳 임팩트 생태계의 우정을 만드는 임팩트얼라이언스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하고 담대한 상상을 위해 임팩트 생태계의 내러티브를 전하고 있어요! 진정성이 탁월함이 되도록 서로 도우며 함께 자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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