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생성형 AI모델 구축 서비스로 B2B 공략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기업 고객을 위한 하이퍼클로바X 기반 서비스 2종을 출시했다. 사진은 데이터 보안에 민감한 기업 고객을 위한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 서비스 소개. /사진=네이버클라우드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기업용 솔루션 2종을 출시했다.
네이버는 지난 8월 자체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공개 이후 기업간거래(B2B)를 위한 신규 서비스를 연달아 내놓으며 비즈니스 고객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기업들의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며 생성형 AI 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각 사에 특화된 생성형 AI 모델 구축 서비스를 통해 B2B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로바 스튜디오'와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뉴로클라우드)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클로바 스튜디오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 AI 개발도구다. 고객사가 보유한 자체 데이터셋을 결합해 필요한 분야에 특화된 생성형 AI 커스텀 모델을 쉽게 구축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2월부터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 형태로 운영해오며 서비스를 개선해온 결과 현재까지 누적 1000여개 기업과 기관에서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로바 스튜디오에 새롭게 추가된 스킬 트레이너 기능 활용 시 고객사들은 자체 서비스를 클로바X와 같은 대화형 AI에 연동할 수 있는 형태로 쉽게 개발할 수 있다. 스킬 기능은 최신∙전문 정보 탐색이나 장소 예약, 상품 구매와 같이 언어 모델 자체의 생성 능력만으로 한계가 있는 답변을 보완하고 한층 편리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데이터 유출에 민감한 기업들을 위한 서비스로 뉴로클라우드도 출시했다. 기존의 ‘뉴로클라우드’ 와 ‘하이퍼클로바X’를 결합한 최적화된 완전 관리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로 강력한 보안과 전용 AI 플랫폼을 동시 제공하는게 특징이다.
이를 위해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내부 폐쇄된 사내망을 통해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했다. 뉴로클라우드 인프라와 기존 인프라가 모두 고객사 내부에 있어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는 한편 폐쇄된 네트워크 안에서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생성형 AI를 학습시킬 수 있다.
전용 AI 플랫폼은 고객사의 데이터로 학습시킨 맞춤형 거대 언어모델 구축에 활용된다. 뉴로클라우드를 사용할 경우 거대 언어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튜닝 기법을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기업들이 각 사에 특화된 생성형 AI 모델 구축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네이버의 기업용 솔루션이 비즈니스 고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AI 기술과 플랫폼을 기업 고객에게 풀스택으로 제공하는 것 외에도 고객사가 필요한 상품만 선택해 사용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기업이 전용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클로바 스튜디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내 ‘클로바 스튜디오 익스클루시브' 솔루션 서비스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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