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한 협업툴과 다음 세대의 조건 [start-up] 2000년 중반 유럽에서는 이메일의 비효율성에 대해 고민하고 사내 커뮤니케이션에서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그 때 마침 터져 나온 게 트위터라는 소셜미디어 즉 SNS였다. 트위터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이 방법이 회사에서도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하는 서비스가 우후죽순 생겨났다. 야머(Yammer)의 초기 모습도 트위터를 닮아 있다.
하지만 공개형 포스팅에 정제되지 않은 리스트는 복잡한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처리하기엔 역부족. 그렇게 한계를 느낄 때쯤 페이스북이 등장했고 협업툴을 만들던 업체 대부분이 페이스북 UI로 리뉴얼을 하게 된다. 그 모습들이 우리가 알고 있는 현재의 야머나 포디오 같은 1세대 협업툴이라고 볼 수 있다.
Microsoft가 인수한 Yammer
알다시피 페이스북은 제목이 없는 본문으로만 이루어진 글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는 추후 해당 자료를 찾으려고 할 때 ‘본문 검색’만 되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자료 검색 시간이 현저히 늘어나게 된다. 이런 구조적 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세대 협업도구는 오랫동안 미래 성장 동력을 찾지 못했던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에게 빠른 속도로 인수됐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