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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바로가기 : 네덜란드 연기금, 화석연료 기업 98% 투자 종료… 금융업계, 수익 줄어도 지속가능성에 투자할 것”

네덜란드 연기금, 화석연료 기업 98% 투자 종료… 금융업계, 수익 줄어도 지속가능성에 투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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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연기금 PFZW(Pensioenfonds Zorg en Welzijn)가 화석연료 보유 자산의 98%에 투자를 중단했다. 지속가능성 미디어 ESG 투데이(ESG Today)는 12일(현지시각) PFZW가 구체적인 탈탄소화 계획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BP, 셸(Shell), 토탈에너지(TotalEnergies) 등 500개 이상의 화석연료 기업에 투자를 종료했다고 보도했다.   PFZW는 유럽 최대 연기금 중 하나로, 운용자산은 2660억유로(약 380조원)에 달한다. 네덜란드 연기금 PFZW이 화석연료 기업을 단 7곳만 남기고 투자 종료했다. / PFZW 홈페이지   화석연료 수익보다 친환경 프로젝트 수익이 더 높아… 유럽 은행이 미국 은행보다 친환경 투자 비중 커 투자업계의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달 4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2023년 대형 은행들이 친환경 채권과 대출 등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화석연료 수익보다 높았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들이 친환경 프로젝트에 투자해 확보한 이자, 배당 등의 수익은 약 30억달러(약 4조원)에 달했다. 이는 화석연료 관련 수익 27억달러(약 3조5850억원)보다 높은 수치다. 흥미로운 점은 투자 행태가 지역에 따라 갈렸다는 점이다. 친환경 진영에 투자한 은행은 BNP파리바, 크레디아그리콜(Crédit Agricole), HSBC 등 주로 유럽 소재 은행들이었다. 반면 화석연료 진영에 투자한 은행은 웰스파고(Wells Fargo), JP모건 등 미국 소재 은행들이었다. 블룸버그는 각국의 투자처가 달라지는 이유로 각국의 기후 규제에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연합(EU)은 각종 기후 규제로 인해 화석연료 업계에 투자한 은행에 벌금 등 불이익이 주어지는 데 반해, 미국은 상대적으로 이러한 규제로부터 자유롭다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을 타고 네덜란드에서 두 번째로 큰 연기금 PFZW도 화석연료 기업에 대한 투자를 중단했다. 300개 이상의 화석연료 자산을 매각하고 투자 포트폴리오에는 단 7개만 남긴 것이다. PFZW의 이번 결정의 이유로 해당 기업들의 구체적인 넷제로 달성 전략 부재를 지목했다. 파리협정에 명시된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해서는 설득력 있는 단기 및 중장기 계획이 있어야 하는데, 문제가 된 기업들에는 이러한 전략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이에 PFZW는 310개의 기업 투자를 종료했으며, 28억유로(약 4조원)의 주식을 매각했다.   PFZW 이사회 의장 조앤 켈러만(Joanne Kellermann)은 “지난 2년간 석유 및 가스 부문과 기후 문제에 대해 주주들과 집중적으로 소통하면서, 대부분의 화석연료 기업들은 비즈니스모델에 파리협정 목표를 적용할 준비가 안 돼있다는 점을 깨달았다”,”화석연료 대기업들은 지속가능 에너지에 투자하고는 있지만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은 충분히 빠르지 않다”고 밝혔다.   현재 PFZW 포트폴리오에 남아있는 화석연료 기업은 코산(Cosan), 갈프 에네르지아(Galp Energia), 그라눌 인베스트(Graanul Invest), 네스테(Neste), OMV, 라이젠(Raízen), 월리(Worley) 등이다. PFZW는 매각 발표 성명문에서 이 기업들의 투자 지속 이유로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전념하고 있거나 이미 탄소발자국이 적은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PFZW는 화석연료 기업 투자가 종료됨에 따라, 앞으로는 자재생산업체 등 대규모 화석연료 소비기업을 대상으로 야침찬 전환 전략 수립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업계 CEO들, “수익 감소해도 지속가능성 우선시할 것” 이처럼 금융서비스 기업들의 장기적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은 지속해서 커지는 추세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PwC가 ‘제27차 연례 글로벌 CEO 설문조사(PwC’s 27th Annual Global CEO Survey)’를 실시한 결과, 전 세계 금융기업 최고경영자들은 수익 감소를 감수하더라도 장기적인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우선시하는 경향을 확산되고 있었다. 설문조사는 105개 국가에서 1117명의 금융서비스 최고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 중 19%는 지난 5년간 금융산업에 변화를 일으키는 동인으로 기후변화를 지목했으며, 30%는 향후 3년간 기후 변화가 금융산업의 가치창출과 기회 확보를 위한 전략 수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36%는 자연 기반 기후 솔루션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5%는 이러한 전환을 이미 완료했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인식과 행동 사이에 격차도 드러났다. 응답자 중 30%가 향후 3년 내 기업 혁신의 중요한 요인으로 기후변화를 지목했지만, 기후친화적인 상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금융기업은 응답자 중 절반에 머물렀다. 또한 기후 관련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조직 내 기존 인력의 친환경 기술 향상에 투자하고 있는 기업도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PwC UK 금융 부문 리더 이사벨 젠킨스(Isabelle Jenkins)는 “기후 친화적인 투자를 위해 낮은 수익률을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의지는, 지구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려는 금융 부문의 노력을 나타내는 증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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