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결핍을 채워준 따뜻한 집밥으로 5센티나 자랐습니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물 한 그릇, 소금 한 줌 남겨두고 엄마가 떠났습니다먹을 것이 없어 일어날 기운도 없던 아홉 살 어느 날, 옥향이(가명) 엄마는 먹을 것을 구해 오겠다며 물 한 그릇, 소금 한 줌을 두고 집을 나가셨다고 합니다. 며칠 후 엄마는 쌀 한 자루를 구해서 오셨답니다. 따뜻한 밥 한 그릇 뚝딱해서 먹는 옥향이의 모습을 보시고 엄마는 두 달만 저 쌀을 아껴먹고 있으면 돌아오시겠다고 하시며 다시 떠나셨다고 합니다. 어느새 쌀은 없어지고 옥향이가 열아홉 살이 되어도 엄마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엄마를 만났지만...친척 집을 전전하다가 행상 아주머니를 따라다니게 되었습니다. 장사를 도와주며 눈칫밥을 먹던 옥향이는 열아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