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책임) “임직원과 회사가 이익을 나누면 투명성과 효율성 높아져” [뉴스] “사회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공산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모르겠다.”2011년 초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제안한 이익공유제(profit sharing)를 두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남긴 말이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제시한 초과이익공유제는 대기업에 경영목표치를 넘어선 이익이 발생했을 경우, 기여도 등을 평가하여 대기업에 협력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초과이익(초과이윤)의 일부를 매년 나누어 주는 제도다. 이후 시장경제와 맞지 않는다는 근거로 결국 흐지부지 되었던 논의는 작년 KSS해운에서 “임직원 이익공유제”라는 이름으로 다시 부상했다. 그러나 이전과는 전혀 다른 내용을 담고 있는 제도다. 당시 주주제안으로 이 제도를 주주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