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 지난해 실적부진에도 R&D 투자 54조원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미디어SR 정혜원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지난해 실적 부진에도 연구개발(R&D) 투자를 4조원 가까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0.2%p 올라 글로벌 기업 평균 이상인 3%를 넘어섰다.1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R&D 비용을 공시한 208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R&D 투자액은 총 53조45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의 49조5924억원보다 3조8606억원(7.8%) 증가한 수치다. 매출에서 R&D 비용이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