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은행권 주담대, 20년 사이 최대 증가폭 기록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자료=금융위원회
[딜사이트경제TV 김병주 기자] 지난달 국내 은행권 가계대출이 최근 3년새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은 11일 발표한 ‘2024년 8월 중 금융시장 및 가계대출 동향’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우선 지난 8월 국내 은행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9조3000억원 늘어났다. 이는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됐던 지난 2021년 7월(9조7000억원) 이후 3년 1개월여만의 최대 수준이다.
이러한 가계대출 폭증을 만든 주범은 주담대다. 주담대의 경우 같은 기간 8조2000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통계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04년 이후 월간 기준 최대 증가폭이다. 기타대출 또한 계절적 변수의 영향으...